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가을엔 단풍으로 물든 청남대에서 걸어보세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4. 11. 11. 15:07

 

가을엔 단풍으로 물든

청남대에서 걸어보세요!

- 가을단풍 여행지 청남대그리고 국화축제 -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김미영

 

 

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1983년부터 대통령의 공식별장으로 사용되었던 곳 인데요.

184만평에 이르는 별장에는 대통령 역사문화관을 비롯해 청남대 본관과 헬기장, 양어장, 대통령 광장, 초가정, 그리고 청남대를 이용하거나 방문하신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산책로인 대통령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루 일정으로 둘러본다면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청남대지만, 그렇지 않다면일정이 빠듯한곳인데요.  그걸 반영이라도 하듯 대통령 역사관과 청남대 본관 앞에는 길게 늘어선 줄이 한참동안 이어지는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그동안 말로만 듣던청남대를 직접 가보니 볼 곳도 많고, 걷고 싶은 곳도 많은 산책하기 좋은 여행지였는데요.대청호반을 따라 보여주는가을 경치가 무엇보다 가슴 뜨거운 풍경을 선사해 주었습니다.종종거리며 바삐 걷는 발걸음 속에서도컬러풀하게 물들어 가는가을 단풍이 시원한 빛깔로 들어왔는데요. 색색으로 갈아입은청남대의 가을 풍경 사진을 올려봅니다.

 

청남대 정문에 들어서길을 따라 걷다보면 길 오른쪽에는 예사롭지 않은 돌탑이 쌓여 있었는데요.
돌탑은 청남대 개방 기념탑으로 청원군 문의면 주민수와 같은 5,800개의 돌로 쌓았구요.탑에는 문의면 32개 마을 이름이 적혀 있고, 돌탑 모양은 청남대 주봉인 장군봉을 형상화 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 안쪽으로 조금 더 걸어 들어가니, 국화축제가 열리는 전시마당엔 국화꽃을 비롯한 분재와 토피어리등의 작품들이 세워져 있었구요. 광장 주위엔 색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단풍나무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휴일 아침 이른시간대임에도많은 관람객들이 청남대를 찾아 국화축제를 둘러보고계셨는데요. 이제 막 시작된 축제여서인지 국화꽃은 아직 만개하기 전이라 조금 썰렁한 기운도 감돌았지만, 단풍이 물든 주변 풍경으로 광장은 가득차 보였습니다.

 

 

축제장에는 케잌 모양을 한 국화꽃과 철제로 만들어진 봉황이 잔디마당 한 가운데 우뚝 세워져 멀리서부터 시선을 잡아 끌었는데요. 정교하게 만들어진 철제 봉황이 무엇보다 한 눈에 들어와 멋스러웠습니다. 옛부터, 봉황은 상서롭고 고귀한 뜻을 지닌 상상의 새로, 새 중의 왕이 봉황이라고 한다지요. 그런 연유에서인지 국화꽃 위에 살포시 내려 앉은 듯한 봉황은 금방이라도 날갯짓을 하며 날아 오를것만 같았습니다.

 

 

 

국화 축제장에 선보이는 국화류는71종 3,945점이고,풀꽃류는3종 25,200본, 야생화는 150점이 전시됩니다.  이밖에 청남대 헬기장에서는 국화전 시식과 국화차 다도 및 시음을 할 수 있구요.
국궁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하니 청남대에 가기전 확인 하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넓은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국화축제는 색색으로 유혹하는 국화꽃과 찐한 국화향이 진동하는 광장이기도 했는데요.  코끝을 진하게 진동하는 국화향이 가을빛과 조화를 이뤄 눈으론 꽃을 보고, 코로는 국화향을 맡으며한참 동안을 킁킁거리게 했습니다.그 중에서도 샛노란 빛깔을 뽐내었던 국화와 흰색 국화꽃에 이끌렸는데요. 꽃송이가 탐스러워 손으로 만지고픈 충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국화축제장에 전시된 꽃들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해 약간의 아쉬움이 들기도 했지만, 광장 가득 진동하는 찐한 국화 향기만큼은 비할바가 못되어 흡족했는데요.촛불을 연상시키는 나무도, 케잌을 생각케 하는 5단 국화도, 크라운 장식을 한 국화꽃도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드는 포토존이었습니다.

 

 

 

축제장에서 국화향에 취하고 나서 청남대의 가을풍경에 이끌려 이곳저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는데요.  가는 곳마다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단풍 빛깔이 물 만난 고기마냥 제 빛깔을 맘껏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노란 빛깔과 붉은빛으로 물들여진 단풍잎은 보는 사람 마음까지도타오르는 열정과 마음의 여유를 뿜어내게하는 것 같았는데요. 청남대를 찾은 많은 인파에 전시관마다 길게 늘어선 줄이 아쉽기도 했지만, 사방팔방에서 보여주는 단풍 빛깔에 사르르 녹아내리는 마음의 여유도 품을 줄 아는 시간이었습니다.

 

 

 

축제장을 지나걷다보면 대통령역사문화관이 세워져 있는데요. 문화관은 청남대와 역대 대통령을 소개하는 코너로, 대통령 외교 선물과 청남대에서 사용한 물품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을빛이 고운 계절...
밖으로나서면가을빛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수채화 풍경이 절로 눈에 들어오는 시기인데요.
잠시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 가까운 공원에라도 나서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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