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5년(6기)

따뜻한 봄날.. 나무 한 그루 심어보세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5. 3. 27. 10:15

 

 

 

따뜻한 봄날,

나무 한 그루 심어보세요~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황원숙

 

 

 

봄입니다.

아무리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해도 남녂에서 불어오는 훈훈한 춘풍을 막을 수는 없죠.

햇살 따사로운 지난 25일, 광화문광장에서는 70회 식목일을 기념해서 2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는 국토의 70%가 산입니다.

50년 전만해도 민둥산 붉은산 이었던 우리나라의 산이 오늘 이처럼 푸르게 변한 것은 해마다 식목일이면 국민 모두가 나무를 심고 정성껏 가꾸었기 때문이죠.

세계적으로 이렇게 짧은 시간에 국토를 푸르게 만든 건 유래가 없는 일이랍니다. 국민 모두가 함께 나무를 심고 가꾸었던 70년을 돌아보며 '고맙습니다! 함께 이룬 우리 숲'이라는 주제로 올해도 산림청에서는 14종 2만그루의 나무를 준비해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었습니다.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뜻한 오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예정되어 있는 행사였지만 12시부터 나무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오늘 같은 날 나무를 심으면 일년 내내 병충해 없이 잘 자랄 것만 같습니다.

 

 

 

조팝나무, 대추나무, 배롱나무, 살구나무, 블루베리, 느티나무, 모과나무, 매실나무, 산벗나무, 산수유나무, 소나무, 블랙초코베리, 산딸나무, 앵두나무 14종 2만본의 묘목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나무愛그린리본 릴레이 사전 신청자를 받아 선정된 분들에게는 '그린트리키트' 나눠줍니다.

예쁜 쇼핑백에 담아 화분, 받침대, 초록색 리본을 단 꽃삽까지 드리네요.
이렇게 싱그러운 화분을 받아 가시는 분들은 행운을 한 아름 받아가는 듯 하실텐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선물입니다.

 

 

 

 

산림청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고 이제 나무를 나눠 줄 차례입니다.

오랫동안 줄 서 있던 시민들은 14종의 나무 중 심고 싶은 나무를 골라 받아들고 돌아갑니다.

 

 

 

 

 

어린나무를 나눠주는 자리에 우리나라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나들이 왔습니다.

초콜릿이 열리는 나무는 아니지만 블랙초코베리 나무를 한 그루씩 받아들었습니다.

엄마에게는 살구나무, 아빠에게는 배롱나무를 선물로 줄 거 랍니다.

오늘 부모님과 심게 될 어린나무들도 아이들처럼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겠지요!

 

 

과천에서온 정귀순씨와 이광복씨는

“블루베리, 베롱나무, 이팝나무를 받았는데요. 저희 집 정원에는 살구나무와 감나무는 있고요. 여름에 꽃이 피는 이팝나무와 베롱나무를 심으면 늦게까지도 꽃을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블루베리는 잘 키워서 열매를 수확해 보려고 합니다. 다른 선물보다 저는 나무선물을 제일 좋아해요. 이렇게 세 그루씩 받으니 너무 기분이 좋아요. 오늘 나무를 받아가는 많은 분들이 한그루씩만 심어도 우리강산이 푸르러 지잖아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예요.“ 라고 말하시네요.

 

 

 

멀리 북악산과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이 건너다보이는 광화문 광장에서 우리 강산을 푸르게 가꿔 줄 어린나무드을 나눠줍니다. 청명한 오카리나가 연주되고 아름다운 노래가 흥겹게 연주되는 광화문 광장은 오늘 또 다른 모습으로 아름답게 빛납니다.

묘목의 새순들을 만나고 돌아오는길.. 우리 모두의 마음에도 희망의 새싹이 움트고 있음을 느낍니다.

 

 

쉴 새 없이 오고가는 자동차와 시멘트 바닥...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 희망의 나무를 받아 우리 집 정원에... 작은 화분에... 우리들 가슴에...

어린나무를 심을 수 있는 봄날의 하루는 행복했습니다.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