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5년(6기)

만남과 문화의 공간, 대전의 도시숲 '유림공원(裕林公園)'

대한민국 산림청 2015. 6. 3. 17:30

 

 

 

 

 만남과 문화의 공간,

대전의 도시숲 '유림공원'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곽혜성

 

 

뜨거운 여름, 태양의 열기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그 곳은 대전 유림공원(裕林公園)!
비싼 커피 전문점을 가지 않아도 푸른 나무와 스치는 바람만으로도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곳! 게다가 입장료도 없고 입장시간 제한도 없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씨여서 한낮에도 공원을 걷기에는 좋았지만, 사진은 약간 어둡게 나오더군요.

 

 

유림공원은 갑천과 유성천이 합류하는 삼각주 형태의 부지에 조성된 도시숲으로 한밭대로와 대학로가 인근에 있고, 공원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가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하여 누구나 쉽게 찾아 가는 도시숲입니다.
#도시숲이란?

국민의 보건휴양·정서함양 및 체험활동 등을 위하여 조성·관리하는 산림 및 수목으로 공원, 학교숲, 산림공원, 가로수(숲) 등을 말합니다.


도시숲은 자연적인 도시숲과 인공적인 도시숲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유림공원은 '인공적인 도시숲'

입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2-1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조성기간은 2007년 10월 19일부터 2009년 6월 30일까지입니다. 규모는 57,400제곱미터로 약 1만7천평 정도입니다.

 

 

유림공원 안내도입니다.
한반도 모양의 인공호수인 반도지, 다목적 잔디광장, 화훼원, 야외무대, 중앙광장, 바닥분수, 무지개다리, 유림정 등이 있습니다. 또 소나무 외 51종, 영춘화 외 20종 등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중앙광장'보입니다.
유림공원은 전국 최초로 개인(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이 사비를 투자하여 조성한 공원을 기부한 사례로 6월 30일 완료한 시민의 숲으로서 대전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대단위 '도시숲' 입니다.

 

 

유림정입니다.
잠시 쉬면서 반도지를 감상할 수 있는 ‘유림정’은 아담하면서도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림'은 ‘넉넉한 숲’이라는 뜻 으로, 공원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명칭이네요.

 

 

유림정에서 바라다보면 반도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반도 모양의 인공호수 ‘반도지’에는 연꽃, 부레옥잠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비단잉어, 백조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인공호수이지만 자연의 느낌을 잘 살려 표현했습니다.

  

 

또 위치상 백두산 부근에 설치되어 있는 벽천과 커다란 물레방아는 분수와 어우러져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반도지 주변에 설치된 수변 데크는 세련된 느낌을 자아냅니다.

 

 

장미터널입니다.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무지개다리'입니다.
안면도 소나무 숲과 연결되어 있는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속리산 소나무 숲이 나타납니다.

유림공원은 시원하게 뻗어 있는 대로변의 가로수와 녹음이 우거진 도시숲이 조화를 이루어 뛰어난 경관을 만들어 만남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의 푸름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된 몸을 이완시키게 합니다.
이 외에도 유림공원에는 은행나무, 벚나무, 백송, 안면송 등 교목류 70종 2000여주, 영산홍, 철쭉, 황매화, 회양목 등 관목류 26종 7만 5000여주, 초화류로는 돌단풍을 비롯한 백일홍, 튤립, 관상용 양귀비꽃, 패랭이꽃 등 108종 25만 5000여본 등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야외무대' 입니다.
다양한 소공연들이 열리기에 적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색소폰 연주회, 밸리댄스 공연, 사생대회, 작은 동아리들의 공연 등 각종 문화공연이 여기서 펼쳐집니다.

중앙광장의 분수대는 시원한 물줄기가 뻗어 여름에 무더위를 식혀주고, 도시숲 동쪽에는 공연무대와 전망대가 있어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정자와 산책로는 유림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림공원에는 주변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전망테크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정면 풍경입니다.)
또 유림공원 입구 주차장 바로 옆에는 유성천 물향기길이 있습니다. 유성천의 물향기와 어은교를 스쳐가는 바람 냄새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어은교 아래에 있는 아담한 분수는 한낮 더위를 잊게 합니다.

 

 

도시숲은 기후완화 기능, 소음감소와 대기정화기능, 휴식과 정서함양, 아름다운 경관조성 기능을 하는데, '대전 유림공원' 도시숲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또 유림공원은 시민들의 위락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장소일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좋습니다.

뜨거운 여름 유림공원에서 도시의 녹색네트워크도 체험해 보고, 한낮의 열기도 식혀보면 어떨까요?

 

 

[유림공원]

▶ [위치]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2-1

▶ [조성기간] 2007년 10월 19일 ~ 2009년 6월 30일까지

▶ [규모] 57,400제곱미터로 약 1만7천평 정도
▶ [전화번호] 042-611-2727, 042-58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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