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납월매 향기를 타고 봄이 오는 '순천 금전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6. 2. 28. 14:00

 

 

 

 

금둔사의 납월매 향기를 타고

봄이 오는 순천금전산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강승구

 

  봄을 알리는 순천 금전산 자락에 있는 금둔사 납월매(홍매화)의 고고한 자태와은은한 향기도 느끼고 납월은 음력으로 12월을 뜻하는데 금둔사의 홍매화는 양력1월부터 3월까지 꽃을 피우는데 음력12월에도 꽃이 피어난다 하여 금둔사 "납월매" 라 합니다.

암릉과 포근한 능선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순천 금전산을 거니는 아담한 코스랍니다.

 

 

납월매(홍매)로 유명한 금둔사는 낙안온천 금전산 들머리 바로 옆에 있습니다.

오전에는 볕이 들지않아 매화를 제대로 볼수가 없으므로산행을 마치고 오후에 찾아보는게 좋습니다. 금전산은 낙안온천에서 오르는게 제일 풍광이 좋습니다.

오공재에서 금전산 거쳐 불재까지는 평범한 활엽수 길이므로 산행의 묘미가 반감됩니다.

 

 오늘의 코스 : 낙안온천 주차장 → 금전산 → 불재

 거  리 :약 4.5km (점심및 휴식1시간 포함 3시간 소요) 

 출발지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조정래길 933 (낙안온천 주차장

 

 

낙안온천 무료 주차장 앞이 바로 들머리입니다. 온천이 제법 유명한지 아침부터 차량들이 많습니다.

산행 후 온천에서 온천욕을 한 후 인근 낙안읍성, 금둔사, 조계사의 선암사등 연계해서 볼 것이 많은 '테마산행지' 입니다.

 

 

차장 바로 건너편 들머리... 처음에는 편안한 돌계단길..

 

 

 

그리고 호젓하고푹신한 소나무 숲길이 15분정도 이어집니다. 모처럼 하늘도 맑아 완전 힐링산행^^

 

 

조금오르니 조망이 시원하게 터집니다. 멀리 시원한 낙안뜰과 낙안읍성이 보입니다~

 

 

등로는 편안한 바위길로 바뀌고..

 

 

곳곳에 시원한 조망터들이 많습니다. 앞쪽능선은 조계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길...

 

 

우측은 금전산을 안고 있는 암릉.

 

 

거대한 바위들이 많아 암릉미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

 

 

도로에서 바라볼때 거대한 암벽이 있는 이곳이 정상으로 보이는데 정상은 암벽을 지나 조금더 올라야 합니다.

 

 

본격적인 오름길에는 나무계단이나돌계단이 있어 천천히 가면 힘들지 않습니다.

 

 

절묘한 바위틈도 지나고,

 

 

암벽근처 명당자리에 자고있는 금강암을 지납니다. 오늘 산행의 백미는 금강암 주변의 거대한 암봉과거기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풍광입니다.

 

 

전망좋은 명당터에 자리잡고 있는 소박한 금강암.

 

 

그리고 그옆에 자리잡은 거대한 암봉..시원한 풍경이 가슴은 시원한게... 눈은 즐겁게...

 

 

이곳이 오늘 최고의 조망터이므로 가급적 금강암 주위에서 쉬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금전산을 지나면 등산로가 평범해집니다.

 

 

마애불도 있고,

 

 

시원한 조망도 있습니다~

왼쪽바위의 얼음얼은 형상이 가부좌를 틀은 부처님상이 연상되어 이곳도 구경거리라 합니다.

 

 

이제는 정상을 향하여 다시 올라갑니다. 출발지 표고가 약160미터 금전산이 668m 이니 아주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은 아니나 오름길의 풍광이 좋아 별로 힘이 들지 않습니다.

 

 

금강암에서 정상까지는 400미터 정도의 오름길을 올라야 합니다.

 

 

중간 조망터에서 또 시원한 풍경 돌아보고,

 

 

조망 좋은 헬기장 지나, 바로 정상...

 

 

정상은 어느 산악회가 시산제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정상의 조망은 금강암 주변 조망보다는 확트인 풍경이 없습니다.

 

 

정상을 지나 약3km 떨어진 오늘의 날머리인 불재를 향하여~

 

 

가운데 능선이 불재가는 편안한 길...

 

 

능선길은 대부분 활엽수 흙길이어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시원한 조망터가 있어 간간히 휴식하면서 걷기에 안성맞춤...

 

 

걸어온길 돌아보고,

 

 

편안한길 따라 봄을 재촉하는 따사로운 햇살받으며 살랑살랑 걷습니다. 바람이 제법 불어오니 남쪽이라서 봄기운이 완연...

 

 

 

마지막 봉우리 넘으면 불재로 가는 ㄹ급경사 내림길 시작.. 10분정도 급하게 내려갑니다.

 

 

 

편안하고 조망 좋은 길도 나오고 가운데 파란색지붕 건물들이 많은 곳이 날머리인 불재,

 

 

넘어온 봉우리 돌아보고

 

 

호젓한길 따라 산길 끝자락을 걷습니다.

 

 

 

거대한 바위도 지나고, 법황사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그리고는 커다란 임도..이제 날머리가 코앞입니다.

 

 

날머리인 불재는2차선 도로입니다.

 

 

날머리와 지나온길 돌아보고..

 

 

불재 도로변에는 커다란 공터가있어 주차하기에 편리합니다.

 

 

낙안택시를 불러 다시 출발지인온천 주차장으로 택시비는 7000원..비교적 착한 가격이다.

온천에서 500미터 정도에 위치한 금둔사를 찾았습니다.

 

 

금둔사 입구까지 승용차로 오를 수가있는데 매화가 본격적으로 피어나는 3월초에는 휴일에는 주차하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오늘도 납월매 촬영하러 오신분들이 많아습니다. 금둔사도 백제시대 창건한 역사가 깊은곳...

 

 

단아한 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니매화가 지천이다.

인근 조계산 선암사의 홍매는 아직 피아나지 않았는데이곳 홍매가 봄을 전하는 전령사라는 말이 맞은것 같습니다. 절 입구의 안내판에 따르면 '금둔사'백제위덕왕 30년(서기583년)에 창건된 유래깊은 사찰..

경내면적은 넓지않으나 먀화나무로 둘러쌓인 좁다란길을 따라 이리저리 거닐며 볼거리가 많은 아담한 사찰입니다. 납월매는 우리나라 야생차의 대가이신이 사찰의 주지시님이신 지허스님께서1984년에 새로이 심으신거라 하며청매,설매와 함께 여섯그루의 납월홍매화가 아름다운 절을 감싸고 있습니다.

 

 

금둔사의 그윽한 매화 향기 맡으며 오늘의 즐거운 산행 마무리~

1박2일 정도로 낙안읍성,선암사,송광사등을 여유롭게 돌아다니면 좋은 힐링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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