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봄을 맞이하고 있는 '남도의 숲'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6. 2. 29. 14:48

 

 

 

을 맞이하고 있는

 

'남도의 ' 소개합니다.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이진섭

 

 첫번째 - 오동도 동백숲의 풍경입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동백나무 숲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붉은 동백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아름다운 숲입니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오동잎을 닮았고, 오동나무가 많아서 오동도라 불렸는데 이제 오동나무 대신 동백나무와 조릿대 숲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오동도의 명소로는 용굴, 오동도 등대, 해맞이 전망대, 동박새꿈정원 등이 있습니다.

 

 

해상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동도의 전경

 


오동도로 들어가는 길의 풍경입니다. 물론 동백열차를 타고 가도 됩니다. 

 

 

울창한 동백나무 숲으로 햇살이 잘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울창합니다.

 

 

용굴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오동도 등대, 녹색의 상록수림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서있는 흰 등대의 모습이 잘 어울립니다.

 

 

여수는 겨울에도 싱싱한 녹색의 나뭇잎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확실히 따스한 남쪽입니다.

 

 

우리나라 재래종 '홑동백꽃' 동백꽃만큼은 겹동백 보다 홑동백이 예쁩니다. 청순한 아름다움이 더 있는 듯합니다.

 

 

고운 빛을 머금은 동백의 노란술과 붉은 잎이 너무나 아름다운 꽃입니다.

 

 

오동도에 처음 왔을 때는 오로지 동백꽃을 보리 위해 왔는데 몇번 오다보니 이 '조릿대숲'동백숲만큼이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년 1월 1일이면 해맞이 행사를 하는데 그 일출조망대로 내려가는 아름다운 숲 사이로 난 계단입니다.

 

 

조릿대 사이로 파란 바다가 보이네요.

 

 

▲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동박새꿈정원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그만이네요.

그리고 이곳에서 잠시 의자에 앉아서 쉬노라면 동박새와 직박구리 등 아름다운 새소리를 저절로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동백꽃땅에 떨어져서도 추하지 않고 그 아름다움을 이어가는 특별한 꽃입니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지 모르겠네요.

 

 

여수 오동도에 동백꽃이 많이 피었고, 여수 근처의 숲에도 '변산바람꽃' 이 피어서 봄이 왔음을 화려하게 알리고 있습니다.

 

 

오동도를 한 바퀴 둘러보다 보면 이런 멋진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휴일 (2.21)을 맞이하여 오동도에 봄맞이 하러 오신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아름다운 조릿대 터널.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두번째 내소사 전나무숲(2.25일)의 풍경입니다.

내소사 전나무들은 수령이 평균 110년 정도된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삼림욕하면서 천천히 걷기에는 참 좋은 길입니다. 통도사의 소나무숲과 더불어 사찰로 들어가는 숲길로서는 손에 꼽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보통 사찰의 일주문에서는 사찰의 건물들이 보이는데 내소사의 일주문은 살짝 비틀어져 있어서 사찰의 건물들이 보이지 않게 배치되어 있는 특색이 있습니다.

 

 

이 길은 아껴가면서 천천히 걷고 싶은 길입니다.

 

 

거대한 전나무들이 마치 길 옆으로 호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의 아름다운 길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면서 피톤치드의 효과 볼 수 있다고 하니 숲이 고맙네요.

 

 

내소사 전나무 숲길은 봄에도 아름답지만 소복이 눈 쌓인 겨울풍경도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이 아름다운 길입니다.

 

 

쭉쭉 곧게 뻗은 전나무 숲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기분좋게 맞이합니다.

 

 

입암(내소사) 당산의 할머니당산나무로 수령 약 천년으로 일주문 밖의 할아버지 당산과 짝을 이룹니다.

 

 

아름다운 사방연속꽃무늬창살로 장식된 내소사 대웅보전
 

   
춥고 모진 바람을 이겨내고 이제 막 기지개를 켜는 내소사의 홍매화

 

 

봄을 알리는 첫 번째 주자인 복수초입니다. 복을 받고 오래 살라는 의미를 지닌 꽃으로 꽃말은 영원한 행복입니다.

 

 

복수초에 이어 변산바람꽃과 함께 봄이 왔음을 알리는 '노루귀' 입니다.
잎이 올라올 때의 모습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꽃으로 꽃말은 인내, 신뢰입니다.
   

     
일주문까지 쭉 뻗은 길가의 전나무 숲을 잠시 옆으로 벗어나서 되돌아보니 전나무 숲이 더 우거져 있음을 알게됩니다.

 

 

 

되돌아 나가는 길 끝에 일주문이 보입니다. 대웅보전 앞에 있는 할머니당산나무의 다른 한짝인 할아버지당산나무로 수령 약 70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봄 소식이 전해져 오는 두곳 어떠셨나요? 특히 곧 경칩과 맞물려 봄의 정취를 느껴보기 위해 한번 찾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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