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보약 한재 먹으로 산으로! '편백나무 힐링 숲'

대한민국 산림청 2016. 3. 8. 17:46

 

 

 

보약 한재 먹으러 산으로!

포항 백나무 힐링 숲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이재락

 

 

  보약 한 재 먹으러 산으로 가볼까? 포항 편백나무 힐링 숲
  

 

포항시 죽장면 현내리 곰바위산 아래 깊은 골짜기에 포항 사람도 잘 모르는 백나무 숲이 있습니다.

‘편백나무 힐링 숲‘ 이라고 명명된 이곳은 1987년에 조림된 약 5,000 본(4ha)의 편백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포항 도심에서도 거리가 먼 죽장면, 그리고 죽장면에서도 더 골짜기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곳은 공기 자체가 다릅니다. 3월초라 아직 군데 군데 녹지 못한 눈이 있었습니다.

 




'편백나무'는 특히나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 른 식물의 10배 정도 많이 배출한다고 합니다.

피톤치드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며, 살균작용이 좋고, 탈취와 혈액순환, 피로 회복에 효능이 있습니다. 호흡은 복식호흡으로 들숨은 길고 깊숙하게 들이 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것이 효과적이고, 햇볕이 많고 습도가 높은 시간대에 피톤치드가 더욱 충만하다고 합니다.

물에 닿으면 나무 고유의 향이 짙게 퍼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습도가 높거나 비오는 날이면 그 향은 더욱 짙게 퍼지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 우산을 들고 우중산책을 가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길 옆에 세워진 안내판에서 약 1.5km 정도의 약한 오르막길을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나무 데크도 2개 정도 있어 여유시간을 두고 한숨 자고 와도 좋을 듯 합니다.

 

 

 

 

메이저급 삼림욕장이나 자연휴양림 만큼의 스케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두 팔로 안아도 모자라는 그런 아름드리나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 정의 숲이 조성이 되는데도 4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응답하라 1988 그 시절 우리의 아버지들과 할아버지들이 심은 나무가 현재의 우리를 치유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잘 가꾸어 우리의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산림의 물려주는 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일입니다. 
숲을 걷는 것은 보약 한 재를 먹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수많은 나무들이 산소와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길을 걸으면 정신은 맑아지고 삶에 찌든 몸과 마음이 치유가 됩니다.

굽이굽이 산골짜기 깊숙한 이곳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과는 다른 세상같이 느껴집니다. 시간의 흐름을 잊어버리고 바람소리와 계곡의 물소리, 그리고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심이 어떨까요? 

 

 

 

 

 


  찾아가는 길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현내리 산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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