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제주 힐링산책 '한라수목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6. 3. 15. 10:18

 

 

제주 힐링산책 '한라수목원'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엄윤주

 

 

 꽃과 나무 그리고 숲을 무척 좋아하는 제겐 여행길마다 가보게 되는 지역수목원들은 그곳의 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껴볼 수 있는 힐링여행 코 되어주는 곳 들입니다.

그런 수목원중 한곳인 제주도의 ‘한라수목원’특히 제주여행때마다 빼놓지 않고 즐겨 가보게 되는 제주여행 코스중 하나로 다른 곳보다 조금 더 특별한 제주의 명품수목원 중 한 곳입니다.

 

 

 

한라수목원은 위치도 제주공항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제주를 찾는 여행자들에게도 부담없는 여행지코스로 들려볼 만한 제주의 대표적인 수목원이기도 합니다.

한라수목원은 1993년 12월에 개원한 곳으로 문을 연지도 벌써 이십년을 훌쩍 넘긴 곳이기도 한데요.

 


제주만의 특별한 기후와 지리적 특성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식물등 약 천여종이 넘는 다양한 식물들이 분포해 있습니다.

전국 최초 환경부지정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곳이며 희귀 멸종식물들의 안식처 역할도 하고 있는 수목원으로 삼림욕장 산책길과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는 광이오름 기슭에 위치해 있어서 오름 정상까지 산책로를 따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삼림욕을 즐기기에도 무척  좋은 길을 품고 있습니다. 

 

 

3월에 들어서면서 남부지방부터 북쪽방향을 향해 하루 하루 바삐 오고 있을 봄마중 가는 마음으로 다녀온 이번 제주여행길에서도 한라수목원을 빼놓지 않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수목원안에는 반가운 봄이 이미 도착해 곱게 단장한 새색시의 모습처럼 수목원 곳곳을 아름다운 풍경으로 한창 새단장중이었습니다.

 

 

테마정원중 특히 꽃이 피는 나무들과 야생화를 모아 식재해놓은 ‘화목원’에는 매화가 고운 향기를 머금고 아름답고 단정한 모습으로 피여 있어 더없이 반가웠고, 이에 질세라 붉은 동백꽃과 화려한 색감의 애기동백나무들도 꽃들을 피워내며 매력 발산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을 마주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라수목원은 화목원외에도 교목원, 관목원, 약식용원, 초본원, 죽림원, 희귀특산수종원, 도외수종원, 수생식물원, 만목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들이 구성되어 있어서 차례 차례로 감상해보면 아주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주민들도 산책코스로 애용하고 있는 삼림욕장과 난전시실, 제주희귀식물전시실 등.. 한라수목원의 자랑거리 한 곳들입니다.

 

 

한라수목원을 거닐다 만날 수 있는 나무들 중에는 좀 더 특색있고 이색적이게 느껴지는 재미난 이름을 가진 나무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다정스러울 만큼의 나무란 뜻일까 싶은 다정큼나무, 사투리로 무슨 나무라고 묻는 듯한 먼나무, 국거리가 아닌 굴거리나무 같은 재미난 이름을 가진 나무 외에도, 담팥수, 멀구슬나무, 구실잣밤나무, 까마귀쪽나무 등 한번만 봐도 나무의 이름이 왜 그렇게 지어졌을까~하는 호기심이 절로 느껴지게 하는 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제주여행땐 부지런히 이른 아침 한라수목원을 방문해 둘러보다가 수목원 나무사이에서 평화롭게 거닐며 아침산책중인 노루의 모습도 여행지의 생각지도 않은 선물처럼 마주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인기척에도 별로 놀라지 않는 모습이 신기해 가까이 가보아도 무언가 열심히 먹고 있는 한가로운 모습이 가두어 길러지는 것이 아닌 자유롭게 지내고 있는 '야생노루' 모습이라 무엇보다 인상깊게 제주라는 걸 더욱 실감할 수 있기도 한 특별함이기도 했습니다.

 

 

한라수목원 화단에는 귀여운 모습의 수선화들도 이제 막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고, 앞으로 수선화와 동백꽃, 매화의 바통을 이어받아 복사꽃, 벚꽃같은 환상적인 봄꽃들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한번씩 힐링을 위해 꿈꾸듯 찾게되는 제주여행
이번 봄 제주여행길에 오르신다면 입장료도 무료로 운영되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제주의 한라수목원 찾아 제주의 자연속 힐링산책을 느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거뜬히 풀어줄 초록숲과 일년을 준비해 왔을 제주표 봄꽃들의 향연이 올해도 한라수목원에서 환상적으로 펼쳐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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