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포항 맑은땅 청하면에 위치한 교육식물원, 기청산식물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6. 4. 15. 09:43

 

 

 

 

 포항 맑은땅 청하면에 위치한

교육식물원, 기청산식물원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이재락

 

 

  '기청산 식물원'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일원에 조성된 식물원으로서, 설립자인 아촌 이삼우 선생이 1969년에 ‘기청산농원’을 설립함으로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외곽에 대나무 밭이 둘러져 있는 식물원의 모양이 곡식을 까부르는 키와 닮았고, 그 키 안에 청산을 담겠다고 하여 ‘기(키)청산‘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자주 목련 방문객들을 가장 먼저 반깁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식물학적 기여를 한다’는 취지하에 운영 중인 기청산식물원은 지난 2002년 11월에 산림청에 사립식물원 6호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일반 농원이 아닌 박물관식 교육식물원 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한 자연의 이해와 공존을 꾀하고 있으며, 식물해설가 및 생태조경가 등 전문가 육성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 식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식물 문화를 창달하고,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의 서식지 보존 및 유전자 보전 센터로서의 역할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주말 7,000원이고 주중에는 6,000원이다. 다소 비싸게 보일지는 몰라도 그 안에서 얻는 교육적 지식과 다양한 힐링 아이템들은 충분히 그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오르막이 있는 산비탈이 아닌 평지에 조성이 되어 편안하게 걷기가 좋은 길입니다. 한바퀴 도는데 약 1km 정도의 길이를 걸으면 되고, 천천히 걸으면 1~2시간은 족히 걸릴 수 있습니다.

 

 

방문자센터 앞

 

 

화려한 꽃을 피운 앵도나무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수국도 푸른 잎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심겨진 숲 속의 길가에는 수만가지 야생화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단순한 이름표만 부착된 것이 아닌 식물의 유래와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첨부가 되어 교육효과도 높습니다.

특히나 놀라웠던 것은 9ha의 좁으면 좁은 면적의 숲임에도 새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식물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시끄럽지 않게 조용한 매너관람을 해줌으로서 새들이 상주하고 있는 듯 합니다.

 

 

다양한 조경요소들이 즐거움을 줍니다.

 

 

숨을 쉬기 위해 뿌리를 땅위로 솟아 올린 낙우송

 

 

노란꽃을 틔운 동의나물

 


흔히 보기 힘든 노랑할미꽃

 

 

한바퀴를 도는데 약 1km 정도입니다.

포항시 근교에 이런 식물원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특히나 미래의 이 땅의 주인이 될 아이들에게 숲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며, 우리가 누렸던 아름다운 자연을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오래토록 보존되어야 할 곳입니다.

 

 


 

방문자센터에서 판매되고 있는 나도양지꽃과 둥근 꿩의 비름


방문자센터 한 켠에는 온실이 있는데 야생화들을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노랑할미꽃, 양지꽃 등 토종 야생화에서 튤립이나 다육식물들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연회원 신청도 받고 있어 120,000원/년이면 무제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기청산 식물원 정보  

찾아오시는 길 :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하로 175번길 50 (덕성리 362번지)
문의전화 : 054-232-4129
홈페이지 : http://www.key-chung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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