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눈부신 신록으로 빛나는 5월의 소백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6. 5. 17. 15:58

 

눈부신 신록으로 빛나는

5월의 소백산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이진섭

 

 

 '소백산'은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 그리고 경상북도 봉화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비로봉(1,439m)을 주봉으로 하고, 국망봉(1,421m), 연화봉(1,394m) 등의 빼어난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으며, 백두대간 상에 위치한 산으로 우리나라의 18번째 국립공원이기도 합니다.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 일대에는 천연기념물인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왜솜다리, 철쭉, 모데미풀 등이 자생하는 야생화의 보고입니다. 또한 소백산에는 희방사, 비로사, 초암사 등의 사찰을 품고 있으며, 영남 제일로 일컬어지는 희방폭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철쭉산행으로, 겨울에는 심설산행으로 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산입니다.
천동리 계곡에서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 오는 코스의 거리는 13.6km로 6~7시간 소요되는 짧지 않은 코스입니다.

 


천동리 주차장에 내려서 탐방지원센터까지 걷는 길은 호젓한 숲길입니다.

 

 

맑은 햇살과 5월의 눈부신 신록으로 걷는 이 길은 기분까지 한껏 업되게 해주는 멋진 길입니다.

 

 

탐방지원센터의 등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산객들이 없어서 호젓하게 산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네요. 하지만 곧 철쭉이 만개하니 산객들로 곧 인산인해를 이룰 듯 합니다.

 

 

 

신록이 점점 짙어져 가는 요즘 삼림욕하기에는 그만인 산이 소백산입니다. 좌우측의 울창한 나무와 평평한 돌길이 너무나도 걷기 좋은 길입니다.

 

 

 

천동리 계곡을 따라가면 크고 작은 폭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진 숲들의 향연' 소백산 비로봉으로 가는 천동리계곡 코스의 최대 장점 입니다.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심호흡을 마음껏 하니 몸도 마음도 한껏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천동계곡의 보기 좋은 낙엽송 군락지입니다.

 

 

 

이제 걷기 좋은 숲이 끝나고 하늘이 조금 열리는 걸 보니 천동쉼터 바로 밑에 도착했네요.

 

 

 

한 겨울 시린 몸을 따스한 어묵 국물 한 잔에 녹이던 추억이 있던 천동쉼터.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기에 그런 겨울의 낭만을 만나기 어려워졌습니다.

 

 

 

샘터를 지나 오르막을 한참 오르다 보면 만나게 되는 나무 계단.

겨울 심설 산행때 이 계단 옆의 나무들에 눈이 쌓여서 근사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저 계단 끝에 올라서면 고사목 사진포인트가 나오면서 소백산 맞은편의 산마루금이 조망 됩니다.

 

 

 

소백산에서 너무나 유명한 고사목 사진 포인트!

 

 

 

길가를 따라서 지천으로 핀 홀아비바람꽃, 개별꽃, 모데미풀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비로봉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비로봉에서 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파란 하늘 밑에 끝없이 펼쳐져서 눈이 시원하고, 답답한 마음도 이 경치 앞에서는 뻥~뚫리고야 맙니다. 역시나 소백산 최고의 경치입니다.

 

 

 

뒤돌아 보니 주목감시소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은 누런 색이지만 2주쯤 후면 보기좋은 초록의 세상으로 변할 듯 합니다.

 

 

 

역시나 오늘도 거센 소백산의 칼바람이 불어옵니다. 하지만 오늘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바람을 이겨내며 한 발자국씩 걸어오르다 보면 비로봉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비로봉 정상에는 항상 인증 사진 담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는데 오늘은 정상에도 산객들이 몇 분 밖에 없네요.

 

 

 

 

 

소백산 북봉과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조망해봅니다.

 

 

천연기념물인 244호인 소백산의 주목군락지입니다.

 

 

 

 

아직도 소백산 정상 부근에는 진달래가 남아 있네요.

 

 

 

오늘 소백산에서 본 야생화들입니다.
1번 나도제비란, 2번 노랑무늬붓꽃, 3번 모데미풀, 4번 연령초, 5번 두루미풀입니다.

 

 

 

천동리로 하산 하는 길은 길이 좋아서 마냥 여유롭습니다.

 

 

 

하산 하다가 잠시 쉬면서 하늘을 한번 올려다 봅니다.

 

 

 

천동리 계곡에서 비로봉 정상까지는 이런 다리를 7개를 건너야 됩니다.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는데 아직도 햇살은 남아서 숲을 밝혀주고 있네요.
눈 부신 5월의 신록을 보시려는 분들과 특히나 5월말이면 화사한 연분홍 철쭉 만나실 수 있기에 소백산 산행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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