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수도권 명품소나무숲 남한산성

대한민국 산림청 2016. 6. 22. 14:42

 

 

수도권 '품소나무숲'

남한산성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엄윤주

 

 

 예년보다 훨씬 무더워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이 계절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내어주는 ‘걷기 좋은 숲길’어느때보다 더 각광받는 찾아가보기 좋은 계절의 명소가 되어줍니다.
그런 곳 중 한 곳으로 우리나라 수도권 3대 소나무숲으로도 손꼽히는 '남한산성'은 2014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입증 받은 보물성과 같은 걷기 좋은 곳으로 대표되는 곳입니다.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조선시대 산성입니다.
남한산성이 품고 있는 역사이야기는 병자호란을 포함해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다양한 시기의 문화유산이 집중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런 역사적 가치를 크게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의미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남한산성에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손꼽는 소나무숲 수려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한산성의 소나무는 특히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곳
입니다.
이곳의 소나무숲은 일제시대 일제가 전쟁 물자를 확보하고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산림을 남벌하는 과정에서 남한산성 성내에 있는 소나무도 예외는 아니게 되자 위기 상황에서 산성마을 주민 303명이 국유림을 불하받은 후 벌채를 막기 위해 금림조합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1927년부터 광복 때까지 소나무를 보호해 온데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929년 3월 23일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 ‘남한산금림조합기념’이란 제목의 기사를 살펴보면 “산성리 유지 30명으로 남한산 금림조합을 조직하야 조합원 일동이 매회 월 이백원씩을 집합하여 빈민구제 사업으로 남한산성에서 산림보호를 목적하야 산감 50명을 극빈자로 뽑아 매일 산감 6인씩을 교대로 남한산을 매일 오륙 차례 순찰케 하였다”라는 내용이 실려 있어 당시 금림조합의 노력을 짐작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때 그 분들의 노력과 덕택으로 '남한산성의 소나무숲' 현재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100년 이상된 노송숲으로는 유일하게 손꼽히는 조상들이 물려주신 값진 노송 유산이 되었습니다.

 


남한산성은 성곽길을 따라 걷는 길 어느 코스도 모두 걷기 좋은 길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특히 남문에서 수어장대를 거쳐 북문에 이르는 2.8km구간은 남한산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장 애용되는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성곽을 모두 돌아보는 코스의 거리는 약 7.7km, 소요시간은 200분이 걸린다고 하니 걷기 애호가분들은 더불어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한산성을 찾은날 우리가족도 남문을 거쳐 수어장대로 향하는 길 남한산성에서 대표되는 명품처럼 느껴지는 '소나무숲길'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소나무는 예로부터 쓰임새가 워낙 다양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생을 함께 해 온 의미적인 나무라 더욱 깊은 의미를 새겨볼 수 있게 되는 나무입니다.

 

 

지금이야 자주 볼 수 없는 풍습이지만 아기가 태어날 때 걸었던 금줄에도 소나무가 들어가 인생의 시작을 함께 했고, 장을 담글 때, 또 소나무의 꽃가루인 송화가루는 다식의 재료로 먹거리가 되었고, 목재는 배나 집 특히 예전에는 궁궐을 짓는데 애용되엇던 나무가 바로 소나무였습니다.
그러기에 소나무는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전반에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나무로 손꼽히고, 그래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순위에서 항상 일순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나무인가 봅니다.

 


소나무의 원래 이름은 ‘솔’로 우두머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니 두루두루 소나무의 매력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가득할 만큼인 멋진 나무인거 같습니다.

 


남한산성 소나무숲은 약 72ha의 면적을 이루고 14000본의 소나무가 소나무숲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소나무 나이는 70~100년 정도로 평균 수고는 15m나 되어 소나무숲에 들어서면 사방으로 도열하듯 서있는 소나무의 웅장한 느낌도 전해지는 듯 합니다.

 

 


남한산성에는 소나무숲과 더불어 다양한 식생들의 나무들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울타리나무로 자주 볼 수 있는 쥐똥나무도 향기로운 꽃을 피우고, 서어나무, 단풍나무, 남문과 행궁 앞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늠름한 느티나무까지 다양한 나무들을 즐감해볼 수 있습니다.

남한산성을 찾아간날 특히 남한산성 행궁 앞에선 행궁 근처 나무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으시는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림으로 다시 한번 태어나는 나무들의 모습도 관심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소나무숲 사이로 불어오는 상쾌한 소나무표 솔바람을 느끼며 호젓한 기분으로 산책하는 기쁨이 있는 남한산성, 싱그럽고 상쾌함이 필요한 이 계절 숲이 주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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