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종주가 부담스러우신 분이라면 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시면서 백운봉에 올라보길 권해드려요~
용문산 정상보다 백운봉에서 보는 풍광이 더 근사하다는 사실 아시나요? 백운봉에서의 조망은 잠시 후 백운봉 정상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꾸준한 오름이 사람을 지치게 하는데요. 백운봉 오르는 길 그 지침을 달래줄 오아시스 같은 곳인 '백년약수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백운봉'에 올랐으니 정상석과 함께 인증샷도 담아보고 주변 경관도 구경하면서 쉼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백운봉에서 내다보이는 양평시내의 모습은 100대 명산 어느 곳과도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멋들어지게 펼쳐져 이만큼 오르면서 고되게 느꼈던 시간들을 모두 잊게 만들어 줍니다.
백운봉을 지나 용문산으로 향하게 되면 함왕봉과 장군봉을 만나게 됩니다. 장군봉은 정상석이 마련되어 있어 찾기 쉬운데 함왕봉은 이정표에 표기만 되어 있어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놓칠 수 있으니 이정표들을 확인해보세요.
용문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정상인 가섭봉으로 가려면 군부대를 돌아서 가야 합니다.
하산하는 착각에 빠져들기도 하지만 이 계단을 발견했다면 길을 잘 찾은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 계단을 따라 오르면 가섭봉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백운봉에 비해 사람이 많은 '가섭봉' 아무래도 100대 명산의 정상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조망은 백운봉이 훨씬 더 좋고 한가해서 종주산행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론 백운봉 산행을 추천 드립니다.
정상에 왔으니 정상석과 기념사진도 남겨보시길 바래요~
'용문산'은 지금의 계절에도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산행하기 좋지만 상고대가 피는 계절에 더욱 멋지답니다. 이 앞에 은행나무를 형상화 한 조형물과 인근 나무에 상고대가 필 때 꼭 용문산을 찾아보세요.
용문산 하산 코스는 용문사로 정하면 만나게 되는 거대한 '은행나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속 소원이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용문사에 내려오니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온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눈에 띄입니다.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건강하게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서있는 이 은행나무를 찾아 용문사를 찾아보는 여행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