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숲과 함께하는 원광대학교자연식물원

 

 

울창한 숲과 함께하는 '원광대학교자연식물원'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윤영숙      익산 원광대학교 안에 자리하고 있는 자연식물원은 지역민이 아닌 이상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웬만한 수목원이나 식물원은 가봤거나, 아님 이름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원광대학교 부속자연식물원을 다녀오고 보니 그건 내 착각이었고 자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들어본 이름에 낯설기도 하고 미처 우리가 알지 못하는 대학 캠퍼스 안에 위치해서 그런지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지 않음에 안타까웠는데요. 때론 원광대 학생들의 쉼터 역할을 하거나 인근 주민분들은 산책코스로 이용되고 있지만 이렇게 좋은 수목원이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더 많이 알려져 찾아가는 쉼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원광대학교부속자연식물원은 약 200ha 넓이의 학교 구내 전역을 꾸민 이른바 '조경 식물원'과 약 8ha 의 넓이의 '자연식물원'으로 나누어 있고요. 조경 식물원은 대학 구내 조경 경관을 목적으로 꾸며 놓은 정원이며 식물원은 식물 관련 분야의 대학 공동 학술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 식물원 안이 넓어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구경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냈는데요. 주말 가족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 하루 나들이 하면서 힐링의 대표 명소로 좋은 장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수목원은 국가.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수목원 23개소와 개인이 운영하는 사립수목원 20개소 대학교의 학교수목원 3개소 등 총 46개소가 운영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이 중에서도 직접 가본곳도 많고 반대로 이름을 처음 들어본 낯선 곳도 있지만?그중에서도 대학 캠퍼스 안에 울창한 숲을 이루며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이루어진 익산 원광대부속 자연식물원을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인 원광대부속 자연식물원 2014년 8월 8일 등록되었는데요. 봄이면 수목원 입구부터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곳까지 벚꽃으로도 유명하여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지금은 벚꽃이 다 진 상태였지만 초록 물결이 일렁이고 있는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수목원 식물원은 멸종 위기 식물원 및 희귀, 특산식물 등을 체계적으로 보존, 증식, 전시 및 연구하여 자연 생태 환경보존과 식용, 약용 및 고부가가치의 신소재 개발 등 수목원이 가지고 있는 생물학적,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식물 관련 지식을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       수목원 안을 둘러보다 연꽃 단지도 만나보고요. 조그마하지만 아담한 '장미원'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장미는 지고 있는 곳이 많아 살짝 아쉽다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요. 대신 주변에 연꽃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 속의 꽃과 함께 고즈넉한 숲 속을 거닐며 구경할 수 있답니다.     전공 학생들의 공동학술연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9만 9000㎡ 규모의 원광대 자연식물원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게되는데요 . 가로수 옆 벤치와 정자, 지압 코스를 비롯해 계절별 정원, 4개의 수목원과 유용식물원, 생태식물원, 온실 등에 총 2,000여 종에 이르는 식물로 조성돼 있어 산책하기 좋은 식물원으로 짧은 구간이기는 하지만 메타세쿼이아 길이 조성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숲 속으로 더 깊이 들어오니 자연식물원 안에 '숲 속 작은 도서관' 모습을 보게 됩니다 . 숲 속 작은 도서관은 학생들의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만들었는데 신간 도서 300여 권이 준비돼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현장에서 자유롭게 책을 빌려 읽고 반납 할 수 있답니다. 휴식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잠시 쉬면서 책과 만나볼 수 있는 시가도 가져보면 좋겠지요.     식물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니 계절별로 찾아오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공간이었는데요 봄이면 벚나무 주변으로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지만 가을엔 단풍나무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을이 더 기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     울창하고 쭉쭉 뻗은 소나무 숲길 주변에만 있어도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 여름날 무더운 더위를 피고 싶을 때나 나만의 힐링공간이 필요할때, 또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장소를 선택할 때 등 언제든지 찾아가 보면 좋은 곳으로 원광대학교자연식물원 적극 추천합니다. 이렇게 좋은 수목원을 왜 이제야 만났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 숲을 이루고 있어 피톤치드는 물론 울창한 숲에서 주는 맑은 공기와 함께 마음의 평온이 찾아오는 곳이니 주말 가족들과 꼭 찾아보세요.     ▣위치-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501번지 063-850-5043 ▣입장료-무료 ▣이용시간 -평일 09:00 ~ 17:00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