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청정자연속에서 즐기는 고대산 산촌문화체험관 & 고대산 등반

대한민국 산림청 2016. 6. 25. 13:23

청정자연속에서 즐기는 고대산 산촌문화체험관 & 고대산 등반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이민숙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 경원선 철도가 끊긴 철도종단점 신탄리역이 인접한곳에 아름다운 숲 '고대산'이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이자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산은 특히나 밤하늘이 아름다운 산촌마을로 유명한 덕에 백팩킹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이기도 하였습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북한땅으로 귀속되었다가는 1951년 수복된 고대산은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과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걸쳐 있어서는 정상에 오르면 북녘의 철원평야와 6.25의 격전지인 백마고지등이 한눈에 들어오기도 하는가하면 옛부터 광범한 산록과 울창한 산림으로 임산자원이 풍부한덕에 목재와 숯을 만드는곳으로 유명하였다고 합니다.

 


지난번 가족이 함께 여행하기 좋은 산촌마을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후 벼르기를 한참.

산촌마을의 모습이 궁금하여 작정하고 찾아간 '고대산 산촌마을 체험관'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싸인 고대산 초입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연천군중에서도 청정지역에 자리한 산촌체험관에서는 2011년부터 우거진 숲과 풍부한 자연생태를 활용한 다양한 산촌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그러한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부터 가장 활기를 띈다고 합니다.

 


체험관 1층은 로컬푸드 매장이 제법 큰 규모로 자리하고 있고 2층은 체험프로그램 참여한 체험객들의 숙소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주제로한 아름다운 자연풍경으로 꾸며진 모습으로 고대산 산행을 겸하여 산촌체험관에서의 하룻밤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신선도를 높이고 환경보호에도 일조를 하고 있는 로컬푸드산촌마을에 오니 그 품목이 달라졌습니다.

보통의 로컬푸드 매장들이 감자, 옥수수, 블루베리등 농산물이 주를 이루고 있던것과 달리 영지버섯, 산사나무 열매, 헛깨나무열매,비단풀, 산목련, 도토리가루, 신선목, 둥글레차, 옻나무, 상황버섯, 오디엑기승 등등....
보는것만으로도 몸이 건강해질듯, 산촌생태마을 영농조합법인에서 가공된 산촌 특산품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수도 있었답니다.


 

6월은 아이들이 학기중 가장 바쁜 시기라 잠시 쉬고 있다는 체험프로그램도 살펴보게되었는데 울창한 자연숲에서 만나게되는 숲토리와 나무야 놀자로 구성된 산의산이야기와 , 별자리 스토리텔링 별자리 우산만들기, 계절별로 달라지는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별의별이야기로 등 청청 지역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내용들이 무척이나 신나보이던 체험들로 본격적으로 체험프로그램이 가동되는 여름방학 동안에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듯 보여집니다.

 

 

고대산 주변으로는 아이들과 산촌체험을 할 수 있던 산촌문화 체험관을 비롯하여 2012년 11월 백마고지역이 연장 개통되기 전까지 남한측 최북단 종착역이었던 신탄리역과 야구장, 오토캠핑장, 글램핑장, 문화체험관등이 조성되어있어 즐길거리 또한 다양하였는데 고대산 자락 끄트머리에 자리하고 있었던만큼 산좋고 물맑은 자연경관속에서 힐링여행을 즐기기에 최고의 조건으로 보여집니다


 

 

 

주변경관과 산촌마을 생태관에서 지체하다보니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버린 탓에 아무래도 고대산 정상까지 오르는길은 무리일듯하여 잠시 고민에 휩싸이는데 체험마을 선생님왈 여기까지 오셨다면 표범폭포는 꼭 보셔야한다는 이야기에 서두르기로 합니다.

 고대산 등산은 평균 4-5시간의 3코스의 등산로가 있었습니다
고대산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1코스는 제1등산로입구 - 큰 골- 문바위 - 대광봉 - 삼광봉 - 고대봉 정산
2코스는 제2등산로 입구 - 말등바위 - 칼바위 - 삼각봉 - 고대봉 정산
3코스는 제3등산로 입구 - 표범폭포 - 마아울 - 고대산 정상
표범폭포에 오르는 길에 만난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2코스로 올라 3코스로 하산길로 등산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높이 832m 광주산맥의 지맥으로 동부산지를 이루며 화강편마암계 산으로 암반과 암릉이 발달되어 있는 고대산은 높이에 비해 무척이나 수풀이 우거져서는 깊은 산중에 있는듯한 느낌이 크게 나타나던 아름다운 산이었습니다.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던 나무들이 드리우는 그늘은 무더운 날씨도 아랑곳없이 시원함을 선사하니 폭포로 향하는 길은 암반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든 줄 모르는 산행이 되어줍니다


 

 

 

 

 

깊은 숲이 이어지면서 순간순간 햇살이 비추었다 사라지는 나무숲으로 인해?산행의?묘미는 ?더욱 높아집니다.
두런두런 함께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분위기의 길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은 오전에 시작하였다면 정상에서 미리준비한 점심을 즐기고 하산하는 여유로운 하루 코스요, 오후에 오르기 시작하여서는 정상 즈음에서 쏟아질듯 영롱한 밤하늘의 별을 즐기는 백팽킹의 명소를 몸으로 느낄 수 있던??산길로 오르는동안 정말 많은 등산객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제 3코스 입구에서 시작한 산행이 30-40분 쯤 지났을까?
여름의 무더위로 갈증을 느끼게될 즈음 시원한 약수터가 나타났습니다. 수질 검사까지 완료하여 음용수로 적합한 약수터는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객들의 첫번째 쉼터이기도 하였습니다.


 

 

첫번째 고비라도 되 듯 약수터 이후로 더욱더 숲이 무성해지는데,수도권에서 그리 멀지않은 거리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만큼 마치 강원도의 깊은 산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일어납니다.

때마침 들려오는 계곡의 물소리로인해 산행의 매력은 더해지구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산이 산인것은 높은 경사도로인해 정복해야할 고지가 있기 때문이니 산행이 시작된 뒤 근 1시간이 되어가면서 급격하게 높아지는 경사로로인해 숨이 턱턱 막혀올 때 즈음 목적지였던 표범폭포에 다다랐습니다.

 

 


 

 

표범폭포 이정표를 따라서는 힘겹게 올라왔던것이 무색해지게 나무데크를 따라 내려가는데 ~~~~
너무도 멋진 하늘과 바위산 그리고 폭포가 나타납니다.

 

 


표범폭포는 산행 전 산촌마을 생태관에서 바라보았을때 정상 아래쪽으로 훤하게 드러나있던 바위산 옆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밋밋한 바위산 중간중간 강인한 생명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근래 비가 내리지 않안 물이 턱없이 부족했음에도 이걸 안보고 지나쳤더라면 어찌했을까 싶을만큼 너무도 신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물만 많았더라면 경기도 연천의 유명 폭포인 재인폭포 못지 않을 경관을 보여준 표범폭포 !
우뚝 속은 주변 암반의 모양이 마치 표범문양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의 폭포
는 시원한 폭포소리와 함께 여러갈래로 이어지는 물길이 이어지던 끝의 제법 넓은 연못까지 예상치 못했던  광경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지기라 하듯 제법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조금 만 더 수량이 풍족하였더라면 장관이 될 듯 하였답니다.

 


우거진 수풀과 암반속에 포옥 둘러싸인 덕에 여름날이면 최고의 청량감을 맛보게되는 덕에??등산과 하산길 최고의 쉼터이기도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부터 고대산 정상까지는 1.93km?산행을 시작한 입구까지는 1.1km 고도가 높아지는 것까지 감안하면 등산 초보자에게는 근 2시간의 거리가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길이 좋았던만큼 되돌아서기에는 강한 미련이 남았으나 워낙이 늦게 찾은탓에 제대로 준비안된 초행길 안전을 고려하여서는 하산길에 올랐답니다.

짧은 산행이 아쉬웠던만큼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아이들과 함께 가족모두가 고대산 산촌마을을 찾아 백팽킹을 즐기거나 체험관에서의 하룻밤을 기대하게된 답니다.


고대산 산행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산촌문화체험관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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