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만난 산림청 도시숲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최상미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삼성 코엑스에서는 대한민국 행정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가 열렸어요. 전 중앙부처와 시.도 및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민의 관심사항을 유형별로 분류해 미래관, 스마트관, 참여관 등 총 7개의 테마로 총 104개 전시관에서 200여 개의 콘텐츠를 전시 운영되었는데요.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라는 슬로건으로 공공데이터타운, 산림청의 도시숲 만들기, 맞춤형 정책인 자유학기제 등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을 손쉽게 알아보고 자신에 맞는 서비스를 찾아 체험해 보는 박람회입니다.
국민체험마당에서는 모바일, 터치스크린, VR,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정보기술(ICT)를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가상 체험환경을 구현, 국민들로 하여금 정부 서비스를 직접 체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는데요. 산림청에서도 정부3.0 협업 산림재해 대응기술인 드론 부스와 도시숲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알렸어요.
5년째 가뭄에 건조한 열풍이 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지금 2주째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하죠. 매우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맹렬히 번지고 있는 이 거대한 불길은 산기슭 주택들을 잇따라 삼키고 화염에 휩싸인 건물들 곳곳에서 가스 폭발까지 일어나며 그 어느때 보다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불길한 우려를 주었는데요. 산불로 인해 로스앤젤레스 북쪽 산악지대의 앤젤레스 국립수목원은 관목숲과 잡목덤불지역 8평방마일이 전소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소방인력의 대대적인 투입과 약간 수그러든 폭염등 기상변화로 진화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가뭄, 태풍, 지진, 홍수, 해일, 화산폭발 등의 자연재해와 인간들에 의해 일어나는 각종 인재사고. 우리는 이 모든 것에서 안전할 수 있을까요?
기상, 지형 여건 상 인력투입이 어려운 산림재해 현장에서 이용되고 있는 무인비행장치 드론이에요. 산림보호 및 재해감시를 위한 드론 활용 테스트 협업은 기존의 항공예찰과 지상인력에 위한 전수 조사 방법에 비하여 촬영대상지의 고해상도 촬영 사진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정밀사진 데이터를 근거로한 분석 시스템이며 보다 빠르고 보다 정확한 조사에 적합한 시스템이랍니다.
푸른빛이 짙어지는 여름, 솔솔 불어오는 나무그늘 아래에 있노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산업화, 도시화에 따라 도시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생활권 주변 녹색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하죠. 산림청에서는 사람과 숲, 도시가 공존하는 녹색공간, 도시숲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도시숲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도시숲은 미세먼지 등 대기 속 오염물질을 정화시키고 도시 열섬효과를 완화하는 등 도심 속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 관리하는 숲을 말합니다.
도시숲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1ha의 숲은 총 168kg의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는 효과있으며 느티나무 한그루가 1년간 성인 7명이 연간 필요로 하는 산소를 생산합니다. 도시숲은 여름 한 낮의 평균 기온을 3~7'C 완화시키고 습도는 9~23% 상승시키는 등 친자연적 기후조절 기능을 발휘합니다. 큰나무들은 10aB의 소음을 감소시켜?주고 특히, 도로 양옆과 도로 중앙의 나무들은 자동차 소음의 75%를 막아줍니다. 숲에서 15분간 숲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농도가 15.8% 낮아지고 혈압도 2.1% 낮아져 정서함양에 좋아요.
산림청 전시관에서는 SK광장으로 유명 관광지가 된 도심속 자연학습장 '울산 대공원숲', 기부를 통해 이루어진 숲 '대전 유림공원숲', 삼성화재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정되고 있는 '기업참여 학교숲' 리우 올림픽을 기념하여 역대 메달리스트 올림픽 스포츠 정신을 기리는 '올림피안의 숲', 입시, 취업, 연애 등에 실패한 본인, 가족, 친구의 응원을 모아 조성하는 '청년, 도전의 숲', 팬들의 모금을 통해 스타의 이름을 딴 '스타숲' 등 시민 기업 참여 도시숲이 소개되었는데요.
산림청에서는 정부3.0 정신을 반영하여 정부 주도에서 시민.기업.단체의 도시숲 조성 참여를 위한 '도시녹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답니다.
기업참여 도시숲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LG상록재단에서는 무분별한 산림개발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고 있는 천연기념물 등 야생조류의 생태보호를 위해 2002년부터 새집달아주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산림의 많은 부분이 무분별한 산림개발로 인해 새들이 둥지를 틀 만큼 큰 나무인 대경목의 수가 부족해, 대경목의 나무구멍을 둥지로 이용하는 조류들이 번식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요.
LG상록재단에서 진행중인 이벤트에 참여해 새들에게 편안한 안식처인 새집을 만들었어요. 그럼 새집을 달아줄 도시숲을 알아봐야겠죠.
1. 기업참여 대표적인 도시숲 서울숲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운영 관리하고 있는 기업참여 대표적인 도시숲 서울숲 입니다. 본래 골프장과 승마장이었던 이 곳에 2003년에 시작 총 3년에 걸쳐 총 면적 116ha(약35만평)에 걸쳐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부럽지 않은 도심 숲이 생겼어요.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수변공원 총 5개의 테마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003년 5월 서울숲 시민가족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기금모금과 나무심기행사가 열리고 있어요. 서울숲에는 소나무, 섬잣나무, 계수나무 외 95종 415,795주, 선인장 등 231종 7,755본, 개미취, 구절초, 갈대 외 8종 3,250본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2.북서울 꿈의 숲
강북구 번동과 미아동, 성북구 월곡동 일대에 걸쳐 있던 오동근린공원이 북서울 꿈의숲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곳은 도시계획상 공원으로만 지정되었을 뿐 소유자의 대부분이 사유지인 관계로 체계적인 근린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해요. 강북 지역에 최초로 조성된 대형 녹지공원 북서울꿈의숲은 강북구 번동 산 28번지 일대로 기존 드림랜드 철거지역과 인근 임야지역으로 조성면적은 662,627㎡입니다. 기존 노후된 시설물을 모두 비우고 지형에 맞는 생태적 조경공간으로 탈바꿈하여 근처 시민들에게 훌륭한 쉼터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드림랜드가 있었던 부지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숲이 보존되어 있는데요. 이 숲속에는 상수리나무, 잣나무, 소나무, 아까시아나무, 은사시 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요. 숲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람쥐, 청설모, 꿩을 비롯해 멧비둘기, 쇠박새, 참새, 까치, 뱀과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3.메타세콰이아 숲길?월드컵공원과 억새가 아름다운 하늘공원
삭막한 도심에서 숲길을 걷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내가 사는 주변에 있다면 어떨까요? 이곳은 서울 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만들어진 2개의 거대한 산과 넓은 면적의 매립지로 조성된 테마공원인 상암동 월드컵공원입니다.
상암동 월드컵공원은 면적이 총 3,471,090㎡로 평화의 공원을 비롯해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5개의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었어요. 월드컵공원은 도심 속 숲으로 교목 53종 18천 그루, 관목 39종 715천 그루 총 92종 733천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하늘공원 계단에서 난지순환길을 따라 비포장도로가 시작되는 곳에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답니다. 900여m의 산책로는 주말이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즐겨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지나 하늘공원 능선길로 들어서면 자연 산책로 희망의 숲길을 만날 수 있는데이 길은
하늘공원 중턱까지 이어져 있답니다.
"숲속의 도시, 도시 속의 숲 실현" 도시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의 건강.휴양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겠죠~ 사람과 숲, 도시가 공존하는 녹색공간 '도시숲' 조성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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