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미원 연꽃은
절찬리 만개 중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이우영
양평은 수도권에서도 가까워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경기도 관광지며 팔당댐이 있는 한강상류지역이라 깨끗한 물의 도시로도 유명한데요. 지난 주말 다녀온 양평의 대표적인 관광지 세미원을 소개합니다
세미원은 6만2천 평의 부지에 조성된 물과 꽃을 테마로 한 ‘아름다운 물의 정원’입니다. 이 곳은 양평군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로 지난 2004년 5월 오픈한 후에 한국 관광지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하천 위에 징검다리처럼 조성한 바위를 밝고 가는 숲길을 건넙니다.
이어서 보이는 장독대분수의 물줄기가 장독대에서 나오니 보기에 시원하고 신기했습니다.
세미원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연꽃.
세미원이 있던 자리는 10년 전만 해도 한강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로 수질이 악화됐었습니다.
특히 수생식물 중 수질과 토양 정화능력이 탁월한 연꽃을 키워 수질정화를 이뤘습니다. 더러운 곳에서 자라는데 연꽃은 정말 청초하고 우아하여 더욱 매력적 식물이 아닌가싶습니다. 연꽃은 원래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이며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고귀하고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 우리나라 사람들도 정말 좋아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연잎과 연근 그리고 연꽃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약용으로 쓰입니다.
연꽃은 새벽에 개화하여 오후가 되면 점점 꽃봉오리가 오므라들 곤 하니 되도록 오전에 방문해 감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가 방문한 오후3시 경에도 이미 꽃봉오리가 오므라든 연꽃이 많아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지난 6월 1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밤10까지 야간개장을 하여 낮의 세미원과 사뭇 다른 야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양수리의 다른 말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을 의미하는 두물머리는 세미원과 연결되어있어 두물머리와 함께 관람하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꽃은 아름다우나 활짝 핀 기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세미원의 만개한 연꽃의 아름다움에 잠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미원 정보 - 홈페이지 http://www.semi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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