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이달의 야생화 '상사화'

대한민국 산림청 2016. 8. 9. 09:52

 

꽃이 필때 잎이 없고,

잎이 필때 꽃이 없어

서로를 그리워하는

'상사화'

 


 

 

 8월의 야생화로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필 때는 꽃이 없어 서로를 그리워한다고 하여 붙여진 ‘상사화’를 소개합니다.

 

 

 

'상사화'

 


'석산(꽃무릇)'

 


'백양꽃'
 

 

'위도상사화'


이름의 유래

산과 들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은 저마다 사연과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집간 손녀를 그리워하던 할머니의 마음으로 피어나는 “할미꽃”, 동자승이 스님을 기다리다 꽃이된 “동자꽃” 등 저마다 애틋한 사연들이 담겨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만나지  못하는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을 담은 “꽃무릇(석산)”의 사연이 가장 애절할 것입니다. 상사화도 그렇습니다. 상사화란 이름은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필 때는 꽃이 없어 서로를 그리워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분포

상사화(Lycoris Herb.)은 수선화의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전 세계적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온대와 아열대지방에 2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주로 한국과 중국, 일본에 생육합니다.

우리나라에 자생 분포하는 상사화속은 3종 2변종이며, 상사화와 석산(꽃무릇)은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5분류군(붉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백양꽃)은 모두 특산식물로, 진노랑상사화와 백양꽃은 임성이 있어 유성 생식이 가능하지만, 붉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는 모두 불임으로 종자 결실이 되지 않기 때문에 비늘줄기의 의한 무성으로 번식을 합니다.

 

8월에 꽃대가 나와 길이 60cm정도 자라며 끝에 4~8개의 꽃이 달링 우상모양 꽃차례가 발달합니다.

총포는 길이 2~4cm으로써 넓은 피침형이고 꽃자루는 길이 1~2cm이며 꽃은 길이 9~10cm 이고 판통은 길이 2.5cm 으로서 연한 홍자색입니다. 꽃은 있지만 열매를 맺지는 못합니다.

 

서로 다르니 혼동하지 마세요~ 상사화와 석산(꽃무릇)

수선화과 식물 중 많이 재배하고 기르고 있는 “상사화와 석산(꽃무룻)”은 서로 비슷하여 간혹 사람들이 이 둘을 혼동하기도 합니다. 상사화의 꽃은 7-8월에 꽃이 피고 분홍색인 반면 석산은 9-10월에 꽃이 피고 붉은색이며 수술이 꽃잎보다 길게 나옵니다.

석산(꽃무룻)은 일본에서 들여와 주로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도지역의 절부근에 많이 심고 있습니다. 절에 많이 심는 이유는 꽃이 아름다운 것도 있겠지만 인경에 있는 독성분(알칼로이드)이 방부효과가 있어 사찰 도서의 좀 예방이나 불교 탱화의 보존 등에 쓰였다고 합니다.

석산이 유명한 사찰로는 전북 고창 선운사, 전남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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