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대전 중앙전통시장 임산물 장보기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최상미
추석 분위기를 가장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곳은 바로 전통시장이죠. 우리나라 교통의 중심 대전역 인근에는 철도역사와 더불어 오래된 전통시장이 있어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7일 중부권 최고의 전통시장인 대전 중앙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대전중앙시장은 대전역을 시작으로 원동 사거리까지 약 11만 2,000㎡ 넓이로 9개의 상설시장과 3개의 대형 상가, 6개의 특화거리로 구성돼 있어요. 대전중앙시장은 최근 아케이드 사업으로 시장 전체가 현대적으로 바뀌면서 좀 더 밝아진 느낌이 나는데요. 골목골목 다양하고 차별화된 구역으로 나뉘어 좀 더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게 나누어졌어요.
시장 입구에서 들어서니 싱싱한 수산물과 채소, 과일, 건어물은 물론이고 한복 등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준비하러 나온 시민들로 무척 활기차 보입니다.
볼거리로 가득한 전통시장은 특유의 인심과 푸근한 정을 듬뿍 느낄 수 있으면서 맛있는 음식과 신선한 채소를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곳이죠. 할머니들이 직접 텃밭에서 가꾼 채소와 야채를 좌판에 펼쳐놓고 그 자리에서 바로 다듬는 모습과 조금이라도 더 팔려고 하는 상인과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손님의 왁자지껄 흥정하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올해 추석은 전례 없던 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크게 늘면서 과일. 채소 등 농산물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서민들의 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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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로 가득한 대전 중앙전통시장에서 특유의 인심과 푸근한 정을 듬뿍 느낄 수 있으면서 맛있는 음식과 신선한 채소를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었는데요. 추석 대목을 앞두고 먹자골목 한 코너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송편 가게와 전을 부치는 고소한 기름냄새가 코끝을 찌르네요.
올 추석 장보기는 훈훈한 인정이 살아있는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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