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산악 현수교 운계출렁다리가 생긴 파주 감악산에 오르다.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이민숙
얼마전 전국에서 가장 긴 산악다리인 운계출렁다리가 완공된 산이 있습니다.
바위산이란 명칭에 걸맞게 오르는 내내 자갈과 작은 바위가 이어지고 있던 험한 산은 조선 명종때 의적 임꺽정이 관군의 추적을 피해 숨어있었다는 임꺽정굴이 있으며 정상에 오른 후에는 감악산정산, 장군봉 임꺽정봉으로 이어지고도 있었습니다. 산행 코스 감악산 산행은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이번에 새로이 조성된 운계출렁다리 → 범륜사 → 숯가마터 → 임꺽정봉으로 이어지는 3,9km 구간으로 왕복 약 4시간 코스였습니다
두 계곡 사이를 이어주고 있던 운계출렁 다리의 모습은 위풍당당하기까지 합니다.
출렁다리 중간 즈음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주 까마득합니다.
감악산 정산 부분에서는 감악산 정상과 임꺽정봉 장군봉이 능선으로 이어지고 있어 다 둘러보아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양주시 파주시와 임진강 저 멀리로는 도봉산과 북한산까지 아름다운 산 능선이 발 아래로 깔렸습니다.
경기도 감악산의 운계출렁달리는 10월 22일 ~ 23일 이틀간 진행되는 감악산 단풍축제를 계기로 정식 개통한다고 합니다. 설악산이나 지리산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산에서나 만날수 있을 것 같은 풍경을 서울에서 2시간 거리의 수도권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머물다보니 서서히 물들어가는 저녁놀까지 감상하고서야 하산길에 접어들었으니, 흙같이 어두운 산길을 계곡 물소리와 작은 랜텀에 의지하곤 잔뜩 긴장한 채 내려오면서는 밤산행이 얼마나 위험한지 한 큰 깨달음으로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감악산은 운계출렁다리로 연계되는 둘레길과 아름다운 단풍산행도 제대로 즐기고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한 정상의 능선을 다시금 찾아볼겸 다시금 찾고 싶어지는 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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