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가까운 도시숲에서 억새군락지를 만나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6. 10. 24. 13:55

 

가까운 도시숲에서

'억새군락지'를 만나다!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최종환

 

 청명한 날씨 속에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에도 무척 좋은데요. 그렇다고 멀리 나가기에도 귀찮은 요즘. '도심 주변에 조성된 도시숲은 없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구에는 도심에서 멀지 않고 접근성도 좋은 도시숲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자전거 길과 산책로와 억새군락지 등 자연의 멋과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겠습니다.

 

 

대구 동구에 위치한 도시숲으로 율하체육공원은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통합니다.

드넓은 잔디광장이 있고, 산책로와 갖가지 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매년 다채로운 축제, 행사가 열려 지역민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지난 주말에도 공원의 한적함을 느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포근한 날씨 덕분에 이날 체육공원에는 나들이를 온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확 트인 산책로와 드넓은 광장은 사람들에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주고 있는데요. 율하체육공원의 산책로는 약 2km정도로 자전거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맣습니다. 

 

 

율하체육공원에는 매우 흥미로운 곳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억새군락지인데요, 도심 한 가운데 조성된 이곳은 가을의 멋과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덕분에 곳곳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쌓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억새에 대해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억새는 산과 들에서 자랍니다. 높이는 1∼2m로 성인 남성 정도 됩니다. 뿌리줄기는 굵으며 원기둥 모양이며입니다. 또 끝이 갈수록 뾰족해지고 가장자리는 까칠까칠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사실 도심 한 가운데에 이렇게 억새 군락지가 조성된 것만으로 매우 인상적인데요. 더욱이 아파트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서 또 다른 매력을 느꼈습니다.

 

 

가을이 점점 무르익으면서 억새의 색깔도 갈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연푸른 모습을 띠고 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억새의 완연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억새군락지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주변에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삼삼오오 모인 이들은 휴식을 가지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억새에 둘러 쌓인 모습에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정자에 앉아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원 한편에 조성된 억새 군락지는 작지만 아담한 모습입니다. 억새와 함께 조성된 산책로에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가로수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이 흥을 돋우고 있습니다. 

 

 

 

 

억새군락지를 거닐다 보면 생태연못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율하체육공원에 조성된 생태연못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해 자연 연못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삭막한 도심에서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연못입니다. 생태연못에는 수질정화식물이 심어져 자연정화능력을 하고 있습니다.

높은 계류를 통해 연못으로 유입되는 물은 계류로 보내져 자연정회되고, 다시 연못으로 흘러 지속적인 순환시스템을 갖췄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생태연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꽤 꽥~’ 생태연못에서 오리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어미를 따라 나서는 새끼 오리에게서 정겨움과 가족의 의미도 느꼈습니다. 오리뿐만 아니라 물고기, 개구리, 자라 등도 서식하고 있는 이곳은 도심의 작은 생태공원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습니다. 마냥 신기하듯 어린이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율하체육공원 산책로'

 

가을도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10월 말부터 11월 초에는 전국적으로 단풍이 물든다고 합니다.

나들이 가기에 무척 좋은 날씨인데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단풍놀이도 즐기고 도심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추억을 쌓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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