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2016년 북한산 최고의 단풍 명소를 찾아서

대한민국 산림청 2016. 10. 28. 10:30

2016년 북한산 최고의

단풍 명소를 찾아서~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이진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2016년 북한산의 단풍 절정시기가 10월 30일경이라고 예보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한 주 먼저 다녀온 올해 북한산 최고의 단풍 명소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북한산 최고의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북한산성 입구를 들머리로 삼고포장된 도로를 따라 대남문 방향으로 오르다가 부황사지를 알리는 이정목을 거쳐 부왕동암문까지 오릅니다.

 

 

 

우선 계곡 근처의 붉은 단풍나무 한 그루로 눈요기를 시작합니다. 중성문을 지나면서 슬슬 붉은 단풍잎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지금부터 단풍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북한산성 계곡의 단풍은 요 구간이 제일 아름답네요.

조금 이른 시간에 오르니 아직은 여유롭게 걸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북한산은 서울에서 가깝기에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여유롭게 걷기 위해서는 조금은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 곳입니다.

 

 

여기 갈림길에서 보이는 이정목을 따라 우측으로 향합니다.

 

 

부황사지로 가는 길에 명실상부한 가을의 단풍 향연이 시작됩니다.

 

 

올해는 여름이 유난히 더워서 아름다운 단풍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 곳의 단풍은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로 정말 멋집니다.

 

단풍의 아름다움은 햇살을 받아야 더욱 빛이 나는데 오늘은 흐려서  반짝 반짝하는 아름다움은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가을의 정서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오고 가는 사람이 없이 오롯이 혼자만의 가을에 푹 빠져봅니다.

벌써 하산하시는 부지런한 산꾼의 뒷모습도 보입니다.

 

 

한 발짝 걸을 때 마다 펼쳐지는 단풍의 향연에 입에서는 연신 "좋~다~" 라는 감탄사가 베어 나옵니다.

 

 

핏빛처럼 짓붉은 단풍도 좋지만 초록과 주홍색이 섞여 있는 풍경도 예쁘네요.

 

 

이렇게 멋진 단풍의 풍경을 서울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음에 감사 해야지요.

 

 

 

단풍잎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감상해봅니다.

부왕동암문으로 향하는 이 길에서 단풍이 붉은 색이 아니라, 눈동자가 붉어져서 온통 붉게 보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유난히 깨끗하고 이쁜 이 단풍나무 한그루가 지나가는 산객들의 포토존으로 사용되고 있네요.

 

 

사람도 멋진 가을 풍경의 일부가 되어 봅니다.
     

 

    
얼룩이 거의 없는 깨끗한 단풍잎을 만나니 기쁘네요.

오늘 이 곳을 찾은 분들은 한 장이라도 더 단풍을 담으려고 쉴새 없이 스마트폰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촬영에 푹 빠진 모습이 쉽게 눈에 보입니다.

 

 

 

때로는 붉은색으로 물든 단풍을 보기도 하고, 때로는 노랑색에 가까운 단풍이 보이기도 합니다.
어느 색이든 다 아름다운 색입니다.

 

 

 

 

오늘 본 단풍나무 중 가장 붉으면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단풍입니다.

때 마침 살짝 내린 비로 인해 단풍의 붉은 빛깔이 더욱 짙은 붉은색으로 변했고, 잎사귀 끝에 걸린 빗방울이 단풍잎을 더욱 싱그럽게 만드네요.

 

 

나무계단이 나오고 부왕동암문이 멀리 살짝 보이네요. 짧은 구간이지만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구간이었습니다.

 

 

 

부왕동암문에 도착해서 걸어온 길을 살짝 뒤돌아 본 경치도 아름답네요. 붉은 단풍과 북한산성 성곽을 같이 담아봅니다.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는 이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북한산에서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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