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대구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 옥연지 송해 둘레길 탐방

대한민국 산림청 2016. 10. 31. 12:46

 대구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

옥연지 송해 둘레길 탐방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변덕연 

 

 대구 달성군 옥포면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이 조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 보았습니다.

저와 함께 송해 둘레길을 걸어 볼까요?

저수지에는 '옥연지 송해 공원'이라는 간판이 커다란 돌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옥연지 송해 공원은 방송인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시원스럽게 돌아가고 있는 대형 물레방아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저수지를 가로 지르는 다리는 태극모양으로 만든 '백세교'라고 하는데요.
다리의 길이는 391m, 폭 2.5m인 이 보도교로 저수지의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해 주었습니다.
백세교에서 바라보이는 동네가 송해 선생 부인의 고향마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옥연지에 다리를 놓고 그 이름을 송해 선생처럼 건강하고 장수하는 것에서 '백세교'라 지었다고 하였습니다.

 

 

백세교를 지나 옥연지를 감싸고 있는 송해 둘레 길을 걸었는데요.
원래는 그냥 저수지였던 곳의 둘레 길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지로 변모되었습니다.

 

 

송해 둘레 길은 흙길과 데크 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였습니다.
숲이 우거진 나무 잎은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가고 있었고, 호수의 경치는 가을정취에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옥연지 둘레 길에는 곳곳마다 송해 선생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제1전망대에는 관광객들이 쉬어 갈 수 있는 벤치와 옥연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저수지를 바라보면 음악 분수에서 나오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제 1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한 뒤 바로 나오는 금굴로 올라가는 표지판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오솔길을 조금 올라가다 보면 일제강점기에 캐던 금을 캐던 곳으로 지금은 폐광이 되어 관광객들에게 개방이 되어 있었는데요. 달성군에서는 이곳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금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안전모를 착용해야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저도 안전모를 쓰고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동굴 안에서 나오는 시원한 기온은 땀을 씻어주어 시원하였습니다. 바위로 된 산을 깎아 만들어진 동굴은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튼튼하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최근에 만들어진 동굴같이 느껴졌습니다. 열십자 구조로 만들어진 갱도는 일제강점기 때 금을 캐기 위해 동굴을 팠지만
금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오래된 숲은 다양한 나무가 자라고 있는 '수목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층층나무, 생강나무, 고욤나무 등 나무 마다 이름표를 붙여 놓아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비스듬하게 넘어져 는 나무는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나무들도 베어내지 않고 그대로 살려 고개를 숙이고 지나가게 하는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엿보였습니다.

 

 

 

옥연지 둘레길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곳곳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머리 위에는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둘레 길은 옥연지의 잔잔한 물결,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휠링 하기 좋은 곳 이였습니다.

 

 

 

제 4 전망대는 전망도 아름다웠지만, 욤나무와 상수리나무의 연리목이 있어 신기하였습니다.
부부나 연인끼리 이 연리 목을 쓰다듬어 주면 사랑이 돈독해 진다고 하였는데요.
연인들에게 인기가 좋았답니다.

 

 

 

흙길을 걸어오면서 바라본 옥연지가 아름다워 콧노래가 부르며 내려 올 즈음, 송해 선생의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송해 선생을 만나기라도 한 듯 매우 반가웠는데요.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안녕하세요?"라는 송해 선생의 노래가 들려와 더욱 신이 났습니다.

 

 

송해 공원의 구름다리는 목조 데크와 철제 아치형으로 만들어져 보기가 좋았는데요. 배수로 위 20m 높이로 만들어져 있어 아래로 내려다보면 아찔하였습니다.

 

 

 

구름다리 옆 절벽에는 인공 분수가 세차게 흐르고 있고, 발아래에는 높이 솟아오르는 분수는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들의 환호를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둘레 길을 마치고 옥연지를 바라본 풍경은 마음속까지 시원하여 일상에서 받은 피로를 말끔히 씻어 주었습니다. 천천히 자연을 벗 삼아 걷는 둘레 길은 1시간 반이면 걸을 수 있었는데요.
야간에도 트래킹을 할 수 있도록 전 구간 조명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대구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는 송해 공원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산책하기 좋은 곳 이였습니다.

 찾아가는 길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 (대중교통: 시내버스 600번,달성 2번)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