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만추의 서정을 만끽하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대한민국 산림청 2016. 11. 18. 11:00

 만추의 서정을 만끽하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이진섭

 


  가을의 전령 단풍은 서울 아래로 물러났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한 발자국씩 물러나는 이 시기에 보내기 싫은 마음에 가을을 느끼려고 남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독립기념관 안에 조성된 '단풍나무숲길'입니다.
단풍나무 숲길은 1997년 독립기념관이 조성될 때 약 2000그루의 단풍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숲길의 전체 길이는 3.2km에 이르고 대부분 아스팔트길이라서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단풍나무 숲길은 독립기념관 못미쳐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가든지 똑같은 길을 걷게 되니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풍나무 숲길은 차량이 통과할 수 없도록 이렇게 입구에 방책이 쳐져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단풍 구경에 나서 봅니다. 숲길 곳곳에서 단풍의 아름다움을 담는 분들의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조금은 이른 아침에 아무도 없는 호젓한 단풍길을 천천히 걷노라니 가을을 온 몸으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산책 나오신 분들도 계시는데 두 분이서 오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혼자서 오신 분도 보이네요. 쭉~~이어지는 단풍 터널이 황홀합니다.




멋진 단풍 터널이 담기는 곳에는 이처럼 사진을 담기위해 진을 친 사진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햇살이 없는 흐린 날이기에 더 붉은 단풍을 볼 수 없음에 살짝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붉은 색의 단풍도 있고, 때로는 주홍색에 가까운 단풍도 보입니다. 땅에 떨어진 낙엽들도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네요.




저 사진사 분은 어떤걸 담고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단풍의 아름다움을 담기위해 여성 사진사분들도 출동했습니다.



이 쪽의 단풍나무들은 한없이 붉은 빛을 띠네요.



아직 단풍이 들지 않는 초록빛 단풍나무도 보이는데 그 초록빛 단풍잎들로 인해 붉은 색 단풍이 더 돋보이는 듯 합니다.



붉은색, 초록색, 노란색이 어울린 단풍이 더 이쁜 것 같습니다.



이 지점에서 흑성산으로 오를 수도 있고 거리는 약 1km가 조금 더 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초록색 단풍터널도 가끔씩 보이는데 이것도 이쁘네요.




 “이 보다 더 붉을 수는 없다” 고 단풍잎들이 말하는 듯 합니다. 

두 말할 나위도 없이 황홀한 단풍숲길입니다.


         

저 벤치에 앉아서 경치 구경을 하며 쉬었다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천대공원, 서울대공원 단풍나무 터널로 유명한 곳이 있지만 올해에는 이 곳 단풍나무숲길이 최고 인 것 같습니다.



붉은색, 초록색, 노란색 세가지 물든 단풍터널 구간도 있고,



제대로 붉게 물든 단풍잎이 멋진 단풍터널을 이루고 있네요.



이 곳에서는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가족분들의 모습도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버립니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독립기념관은 멀리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합니다.

지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은 단풍의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주 까지는 멋진 단풍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고, 11월 23일까지 단풍나무숲길을 주제로 사진 컨테스트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단풍나무숲길에서 멀어져 가는 가을의 끝을 잡고 만추의 서정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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