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억새꽃의 계절에 찾아간 제주도 새별오름

대한민국 산림청 2016. 11. 15. 09:44

 억새꽃의 계절에 찾은

제주도 새별오름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이우영

 

 제주도는 같은 장소라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좋아하는 여행지는 자주 가도 갈 때마다 좋은데 그중에서도 제주도는 더욱 특별하며 그래서인지 갈수록 더욱 그 매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올해만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제주도를 방문했습니다.
현재 제주도 가는 곳마다 억새꽃이 만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억새꽃으로 뒤덮힌  새별오름을 방문했습니다.
억새꽃 만발한 새별오름에 오르다-






새별오름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519m의 측화산으로 서사면으로는 말굽형 분화구가 있고 북사면으로는 작게 파인 소형의 분화구가 있는 복합형 화산체입니다. 새별오름이라는 이름은 새벽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 있다 하여 불렸다고 하는데 정확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새별오름은 현재 억새꽃으로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억새'는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풀로 산 정상과 들판의 양지에서 자랍니다. 키는 약 1~2m고 잎은 길이 약 1m이며 폭 1~2cm로 표면은 녹색이며 끝에 있는 잔 톱니가 있고 딱딱한 특징이 있습니다.
꽃은 회갈색이며 길이는 20~30cm로 이삭처럼 달리는데, 군락을 이뤄 피어납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에 새별오름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걷기 시작한 후 약 100m 정도는 완만한 편이나 그 후부터는 급격히 경사가 가팔라서 평소에 운동이 부족하거나 등산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다소 벅찰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나 눈만 오지 않고 편한 신발을 신었다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무사히 오르내릴 만 한 경사니 미리부터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새별오름은 정상부터 아래까지 억새꽃이 만발하여 오르다 지치면 사방에 펼쳐진 억새꽃을 보면서 오르면 전혀 지루하지 않으며 오르는 길에는 혹시나 미끄러워질까 봐 바닥에 미끄러움 방지 시설을 해놨습니다.
일반 산에 비하면 오르는 길이나 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니 지루할 틈 없이 어느새 정상에 오르며 위에 올라가서 봉우리가 하나가 아닌 능선이 이어진 것처럼 여러개라 위에서 아래 억새꽃과 주변 경관을 바라보면서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새별오름의 억새꽃군락지에 이어진 주변경관을 바라보며 불어오는 바람에 오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새별오름은 제주도 억새축제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2006년부터 매년 10월마다 억개꽃축제가 펼쳐져 억새꽃을 이용한 천연염색체험과 억새꽃 그림그리기대회, 다양한 공연 및 야생화 사진전, 야생초를 이용한 차 만들기 강좌 등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칩니다.



또한 매년 3월에는 들불축제를 하는 장소라 축제기간에는 새별오름이 활활타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초 제주여행 중 지나다 우연히 타오르는 새별오름을 본 적이 있습니다.

12월초까지는 새별오름에 억새꽃이 만발할 시기니 꼭 한번 들러 억새꽃의 은빛물결을 오감으로 체험하세요.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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