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키운 임산물 요리 - 유자와 계피의 풍미를 더한 '밤단자' 밤단자는 황해도 안악 지방에서 즐겨 먹었던 향토음식으로 본래는 황률(말린 밤)을 가루 내어 꿀로 반죽을 해서 다시 밤의 형태로 빚은 것인데, 요즘은 날밤을 이용해서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찹쌀가루를 쪄서 치댄 반죽에 밤을 삶아 체에 내린 밤 고물을 묻힌 떡으로 오래 전부터 궁중과 반가에서 추석차례상에 올리거나 겨울철 다과상에 내던 고급음식입니다. 밤은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는 자양식품으로 알려졌는데 병이 앍고 난 사람이나 몸이 쇠약한 사람, 밤맛을 잃은 사람이 먹으면 식용이 나고 혈색이 좋아집니다. 밤의 단백질은 체내 흡수가 빨라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TIP : 단자는 묻히는 고물과 안에 넣는 소에 따라 밤단자, 대추단자, 석이단자, 유자단자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숲이 선물한 자연 요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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