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가자, #눈산행] 호남의 금강산, 대둔산의 아름다운 설경이야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7. 2. 7. 14:30

 호남의 금강산, 대둔산

아름다운 설경이야기

  - 아름다운 대둔산 설경을 보면서 산행해보세요!  -

 

 

산림청 8기 블로그 기자 노희완

 

 

 

 

 


우리나라에는 사계절 구분없이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산이 많지요. 설악산, 지리산, 덕유산, 북한산 등... 그런데 그렇게 큰 산은 아니지만 사계절 사진작가들이 진을 치는 산이 있답니다.

 

 바로 호남의 금강산이라 일컬어지는 대둔산이지요. 이번에는 대둔산의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한 등산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코스 : 케이블카 ㅡ 구름다리 ㅡ 삼선계단 ㅡ 마천대 ㅡ 케이블카 (3:30, 원점산행)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본 대둔산 설경입니다. 대둔산에서는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는데 성인기준 왕복 9.000원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각, 20분, 40분에 운행하고 오후 5시에 마지막 케이블카가 내려온다고 합니다. 여행이 목적이고 산행을 편하게 하신다면 케이블 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까지만 보아도 멋짐니다

 

 

 

 

한옥 형식으로 지어진 케이블카전망대에 도착하면 멋진 산그리메와 눈꽃이 반겨줍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설경을 감상하면서 산행을 시작하게되고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대둔산에 가장 인기를 끄는 명소를 꼽는다면 단연 구름다리입니다. 미국 CNN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으로 선정된 대둔산 구름다리는 길이 50m, 폭1m, 높이 80m에 이르는 다리인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흔들리는 구름다리의 스릴과 계곡의 아찔한 경치가 더해져 사람들에게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답니다.

 

 

 

 

 

대둔산에는 멋진 소나무들도 많지요. 바위 위에서 자라고 옆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이 많다보니 사진작가들이 멋진 기암괴석과 함께 사진을 담고 관광객들은 인증사진을 남긴답니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삼선계단과 마천대 정상입니다. 겨울에는 눈이 오면 멋진 암벽 형태가 잘 나타나지 않지만 봄, 가을에는 위엄이 있는 암벽을 보여준답니다.

 

 

 

 

 

파란하늘과 눈꽃의 어울림은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대둔산의 순수한 우리말 이름은 ‘많은 봉우리가 있는 산’을 뜻하는 ‘한듬산’이고 신라의 원효대사가 ‘사흘을 둘러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 산’이라고 말씀 하셨기에 별칭으로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린답니다

 

 

 

 

구름다리보다 더 무섭다는 삼선계단입니다. 길이 36m, 경사 51도, 127계단으로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라 아래쪽을 바라보면 아찔함을 느낍니다.  대둔산의 유명한 명물로서 등산객이 즐겨 찾는 곳인데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우회길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 계단입니다.

 

 

<삼선계단 위에서 바라본 모습>

 

 

 

 

산의 정상인 마천대까지 오르는 산행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집단시설지구 ㅡ 동심바위 ㅡ 구름다리 ㅡ 삼선계단 ㅡ 마천대 ㅡ 낙조대 ㅡ 칠성봉 - 집단시설지구(원점산행)
수락계곡 ㅡ 승전탑 ㅡ 수락폭포 ㅡ 330계단 ㅡ 정상(마천대) ㅡ낙조대 ㅡ 수락폭포 (원점산행)
태고사 ㅡ 낙조대 ㅡ 마천대 ㅡ 삼선계단 ㅡ 구름다리 ㅡ 칠성봉 ㅡ 태고사  (원점산행)

 

오늘의 여행 코스는 집단시설지구의 케이블카 ㅡ 구름다리 ㅡ 삼선계단 ㅡ 마천대 ㅡ 케이블카 입니다.

 

 

 

<한옥과 눈꽃>

 

 

 

 

명품소나무와 또 마주쳤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도 빛을 발하는 소나무이지요.

 

 

 

 

암벽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시의 경계를 이루고 산으로 높이가 878m입니다. 한국의 100대 명산에도 속하며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구름다리 ,삼선계단, 마천대를 대둔산 3대 명물로 꼽지요.

 

 

 

<눈꽃에 뒤덮힌 정상인 마천대>

 

 

 

 

근육질의 산그리메를 조망하게 되면 가슴까지 후련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새벽에 오르면 운해가 넘실되는 풍경을 자주 접할 수 있고요

 

 

 

 

설경에 추위도 잊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온 마음을 빼앗겼던 대둔산을 한 번 바라보고 하산합니다

 

 

 

 대둔산은 가장 아름다울 때가 가을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여준 겨울은 어떤가요?
기암괴석과 소나무들, 그리고 명물들이 사계절 색다른 멋을 뽐내기에 대둔산에 많이 오셔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신의 몸에 힐링이 되는 산 기운을 맘껏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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