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서울숲에서 나누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현장~

대한민국 산림청 2017. 3. 28. 17:00

서울숲에서 나누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현장

 

산림청 8기 블로그 기자단 황원숙

 


 


봄입니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생명이 피어나는 계절이요. 나무심기 좋은 때 입니다.
산림청에서는 개청 50주년과 72회를 맞는 식목일을 기념하여 지난 25일 서울숲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을 열었습니다. 누구라도 서울숲에 오면 나무를 받아갈 수 있었는데요. 소나무와 산수유, 산벚나무, 라일락, 와송, 오미자, 구지뽕나무, 블랙초크베리와 칼슘나무 하니베리 등 10여종의 나무 2만여 본의 묘목을 나눠주었습니다.


나무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나무 나눔 현장’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전11시 부터 시작된 행사는 숲과 나무를 좀 더 가깝게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현장이 마련되어 있었고요. 우리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를 죽게 만드는 재선충을 현미경으로 보고 소나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소나무야 사랑해’ 부스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는 모습입니다.



행사안내데스크에서 코인을 받아 ‘상상나무 자판기’에 코인을 넣으면 나무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받게 됩니다. 쿠폰으로 묘목과 교환하면 ‘내 나무’를 받게 되는 거지요. 한 사람이 3본의 묘목을 받을 수 있답니다.




작은 종묘를 화분에 직접 심어 가져갈 수 있는 곳, 천연방향제를 만드는 곳도 있었습니다.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하여 각자의 소원과 바램을 적은 퍼즐로 우리나라 푸른 강산을 표현하는 게시판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시민들의 바램은 무엇이 있을까요~



“나무야 오래오래 우리와 함께 하자.”
“숲을 가꾸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길!”
“나무처럼 푸르고 크게 우리 효재도 잘 자라자!”
“동호야 민기야 평생 10그루의 나무를 심자. 화이팅~”
“우리나라를 푸르게 가꾸어 준 산림청의 50주년을 축하합니다.
나도 오십 살이에요~“ 와 같은 바램과 축하 글이 퍼즐 속에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지는 현장에 신원섭 산림청장님이 오셔서 행사의 개식을 알리고 직접 나무를 나눠주셨습니다.




작은 묘목이지만 사랑과 정성으로 가꾸면 푸르게 푸르게 잘 자라겠지요~




SNS를 통해 나무 나눔을 신청한 500명에게 특별히 나눠주는 ‘나무愛 그린 리본릴레이’ 행사장입니다. 나무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키우고자 하는 분들이 선정되어 영산홍 한그루와 그 묘목을 심을 수 있는 화분과 꽃삽을 받아가셨는데요. 경기도 양주에서 오신 김민성씨를 만나봤습니다.


“저희 손자가 6개월 반 만에 미숙아로 태어났어요. 병원에서는 힘들 거라고 했는데 인큐베이터 안에서 건강해졌어요. 그래서 지난달에 정상아 판정받고 돌잔치를 했거든요. 마침 산림청에서 나무를 나눠준다고 해서 우리 손자 첫 번째 생일을 기념해서 잘 키워보려고 신청해서  받아가는거예요. 이 나무는 우리 손자 이름을 붙여서 잘 키울 거예요.


재율이가 나무처럼 푸르게 자라 예쁜 꽃도 피우고 튼실한 열매도 맺을 수 있도록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나무와 사람은 숨을 나누는 사이입니다.
사람이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나무가, 나무가 내쉬는 산소를 사람이 마시며 살아가죠. 생명을 품고 있는 나무를 심고 정성껏 가꾸면 멋지게 자라 우리에게 선물을 줍니다. 숲이 주는  선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숲은 새와 동물들에게 보금자리가 되어줍니다.
2. 숲은 오염된 빗물도 깨끗한 물로 만들어줍니다.
3. 숲은 산에서 흙이 쓸려 내려가지 못하도록 해줍니다.
4. 숲은 오염된 공기를 깨끗한 산소로 만들어 줍니다.
5. 숲은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내뿜어 우리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6. 숲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우리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 줍니다.
7. 숲은 많은 물을 품고 있는 자연 저수지입니다.
8. 숲은 빌딩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줍니다.
9. 숲은 도토리와 버섯 산나물과 같은 양식을 우리에게 줍니다.
10. 숲은 신선한 산소를 줍니다.


이렇게 많은 선물을 주는 숲,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겠지요. 산림청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4월 30일까지 전국에서 묘목 81만 그루를 시민들에게 나눠 줄 계획입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나무 한 그루 심는 일, 이 봄이 가기 전에 실천해보세요!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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