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두릅전 만들기, 고소하고 향긋한 두릅요리

대한민국 산림청 2017. 3. 28. 10:30

두릅전 만들기,

고소하고 향긋한 두릅요리
 

산림청 8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임은진

 

 



향긋한 두릅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아직은 첫물이라 가격대가 조금 비싼 편이지만, 4월이 시작되면 시장에서도 한창 많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가격도 많이 저렴해질거에요.


두릅은 간단하게 데쳐서 초고추장에 그냥 찍어 먹어도 물론 맛있지만, 조금 더 고소하게 즐겨보기 위해 두릅전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두릅전 만들기 난이도는 ‘최하’!!!

요즘 나오기 시작하는 두릅들은 특히나 보드라운 새순들이라 따로 데칠 필요도 없이 손질해서 바로 구워주면 된답니다.



마음만 먹으면 10분 안에 완성할 수 있는 두릅 특유의 향긋함에 빠져 아주 폭풍흡입했던 두릅전!

레시피랄것도 없지만 간단한 손질법과 함께 만드는과정 소개해드릴게요.



두릅엔 가시가 있기 때문에 손질하실 때 장갑을 끼고 하시는 게 좋답니다.




뿌리쪽 겉잎은 떼어내고 끝부분은 칼로 짧게 잘라내 주세요.



두께가 두꺼운 녀석들은 반으로 잘라주시구요, 작은 녀석들은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꼬치에 대강 꽂아줬어요. 여기에 밑간한 소고기를 함께 꽂아 구우면 소고기두릅산적이 되겠죠?

이 날은 소고기가 없기도 하고, 그냥 두릅 향 자체를 즐기고 싶어서 두릅만 꽂아 구웠답니다.




손질한 두릅은 밀가루 - 계란 순으로 묻혀 주세요.
따로 간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계란 물은 가볍게 소금 간을 해 주시구요~



기름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내면 끝!

향긋한 두릅향이 어찌나 나던지, 굽는 내내 식욕을 마구 자극하더라구요.



한 접시 담아내면 근사한 두릅요리 대령이요~!!
요렇게 두릅전으로 구워먹으면 포만감이 커서 좋네요 ㅎㅎ 그냥 데쳐서 초장 찍어먹었음 뭔가 아쉬웠을 것 같은데 말이죠~



고소함 가득 ♡

이건 잘라서 먹는게 아니라 꼬치에서 하나씩 빼서 통째로 먹어줘야 제맛이에요.

하지만 손님상에 낼때는 잘라주는 센스^^



두릅요리하면 대부분 숙회로만 드실텐데요, 이번 봄에는 두릅전 어떠세요?

향긋한 봄나물, 고소한 전으로도 맛있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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