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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생태마을여행시리즈> 무주 치목삼베마을

대한민국 산림청 2017. 11. 10. 09:30

무주 치목삼베마을




 이 동네는 단풍도 예쁘고, 마을주민의 단결력이 돋보였던 장소였습니다. 무주 리조트 근처 치목삼베마을입니다.



        


들어가는 길목에 보였던 전광판 삼베짜는 치목마을

적상면 괴목리에 위치한 치목삼베마을. 저희가 갔을 때는 수확기가 끝난 후 김장준비를 곳곳에서 하는 중이셨어요. 마을 주민들이 품앗이 하면서 돕는 김장들,,, 어느 곳에서는 손자 손녀들의 깔깔 거리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요. 또 어떤집은 "여보~, 자네~, 이리와보쇼" 등 부르는 소리도 들렸답니다.




 

마을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자 보이는 이정표,,이정표에 따라 반디공작소, 삼베체험장, 블루베리 체 험장, 단풍마을휴펜션을 가볼 수 있습니다. 잠시 이정표를 보기 위하여 내렸는데 집집마다 단풍벽 화가 그려져 있는데 예뻐서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가듯, 저 또한 우리 아이들을 안 찍어줄 수 없 었습니다.


 

  


마을 회관과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단풍마을휴 펜션으로 먼저 향해보았습니다. 500m 가량 떨 어져 있지만, 한적하니 마을길도 구경하면서 올라가시면 언제도착하지? 생각할 즈음에 도착 하게 된답니다. 제법 가깝죠....?


가족단위부터 단체손님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큰 펜션이에요 들어오는 입구부터 동선따라 올라오시면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고 설명해 놓은 곳이 많습니다. 아이들 손님을 위한 토끼, 앵무새, 작은 동물들이지만 교감할 수 있는 장소도 있으며, 어른들은 천연잔디가 깔려있는 운동장 에서 족구, 축구, 단합대회를 하실 수 있으니,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세미나실에서는 유기농 쿠키와 피자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단, 단체만 가능하시니 꼭 문의 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단에 다시 설명을 드리겠지만 치목삼베마을과 연계하여, 마을에서 하는 체험 도 함께 프로그램에 넣어보실 수 있으시니, 함께 문의해보셔도 좋겠어요.


치목삼베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와보니 구름이 멀리 못가고 적상산에 걸쳐 서 잠시 머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붉은색 바위지대가 마치 산이 붉은치마를 입은 것 같다고 하여 유래된 적상산....한국 100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덕유산국립공원 지역에 속하는 산이랍니다.




  
내려올 적에는 감기에 비염에 시달려서 며칠 씩 약을 먹어야 했던 우리 꼬맹이들인데 시골에 오 자 맑은 공기를 마셔서 그런지 언제 그랬냐는 듯 싹 달아나버렸습니다. 아들이 그러더군요. 코가 막히지 않아서 행복하다고. 마을 운영 대표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려올 때는 큰 마음 을 먹어야 했지만, 내려와 보니 정말 좋다고 했습니다. 저도 그 용기 내보고 싶네요.

 

 


다시 시골길로 내려와서 이곳은 치목삼베마을 마을회관입니다. 여기서는 단체인원을 대상으로 많은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두부체험, 블루베리, 삼베체험, 공작체험, 전통식품체험 등...

    

마을 이름을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처음 시작은 삼베문화가 전해지는 마을답게 대표테마는 삼베체 험입니다. 마을에는 삼베체험관이 따로 있으며, 그 곳에 가보면 삼베 물품도 구입 가능하고 예약 했을 경우 체험도 가능합니다.


삼베는 삼(대마)을 원료로 한 전통 옷감입니다. 한여름에 수확한 삼베를 삶고 말리고 베틀을 이용 해 보통 100번의 손길이 가줘야 옷감이 탄생된다고 합니다., 마을 부녀회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 램이 운영되어 지는데 삼베체험을 예약하시면, 베짜기 시연도 볼 수 있고, 유래부터 생산부터 탄생이 되기 까지에 과정을 삼베에 대해 공부도 하실 수 있습니다. 작업이 결코 쉽지 않으니 그 값어치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고 여기게 됩니다.


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도 멀지만, 이런곳에 수학여행을 보내보고 싶을정도로 아이들의 미소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고 있답니다. 도심에서는 결코 해볼 수 없는 값진 체험들....


우리 어릴 때만 해도 방학이면 시골에 간다고 말하곤 했다는데 제 아들 친구들은 수도권으로 간 다고 합니다. 정은 시골에 있는데 아이들은 시골을 간다는 아이들이 많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 랍 니다. 그 사실에 저는 매우 안타깝습니다.

 



 주위에 친구들이 아이를 낳고, 동창회모임을 해본다면, 유치원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모임을 갖는 다면, 일년에 두어번 정도는 아이들에게 엄마아빠가 느꼈던 그 시골의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 니다. 저희 할머니도 옷을 직접 미싱으로 만들어 주셨는데 삼베체험관에서 할머니의 정이 그리워서 미싱을 찍어봤습니다.

 

치목삼베마을가서 대표님과 마을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짧았다면 짧고, 길었다면 길수 있는 시 시 동안 마을을 돌아보면서 마을주민들이 단풍마을휴, 반디공작소, 다양한 체험까지 이 만큼 일구 어내기까지 마을주민들의 단합이 좋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겠습니다. 아이들이 이 곳에서 체험한다면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한아름 안고 갈 수 있겠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치목삼베마을 & 단풍마을휴 여행정보

1. 주소 : 전북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1428-5번지
2. 전화번호: 부녀회장: 010-8626-3875  , 사무장: 010-9442-9926
3. 홈페이지: http://www.chimok.com/
4. 주요 특산물 : 고추, 삼베, 마늘
5. 주요 체험활동: 삼베짜기, 두부만들기, 블루베리따기
6. 체험비: 삼베짜기 5,000원, 두부만들기 7,000원, 머루따기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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