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분홍색으로 물들은 황매산 철쭉축제

대한민국 산림청 2017. 5. 15. 16:30

분홍색으로 물들은

황매산 철쭉축제

 

 합천군 황매산 철쭉 축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황매산 철쭉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황매산은 경상남도 합천군의 대병면, 가회면과 산청군의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해발 1,108m 산으로 합천군 8경의 속하는 산입니다.




황매산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철쭉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는데요.
철쭉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주차료를 내고 자가용을 타고 철쭉 군락지 근처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 있어 누구나 구경할 수 있는 곳 이였습니다.



황매산 철쭉 구경은 처음 하는 거라 매우 설레 였는데요.
마침 황매산 철축 축제기간이라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은 등산객들을 따라 구경에 나섰습니다.



차를 세우고 잘 다듬어 놓은 길을 걸어 산등성이를 조금 올라가면 철쭉 군락지가 나왔습니다.
저는 철쭉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 왼쪽에 있는 제1철쭉 군락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와~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산은 온통 분홍색으로 수를 놓았는데요.
이렇게 활짝 핀 아름다운 철쭉군락지는 천상 낙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등산객들은 눈부시게 고운 자태의 철쭉을 감상하느라 떠날 줄 몰랐습니다.



철쭉은 따뜻한 햇볕을 받아 활짝 피었는데요.
이렇게 색이 연한 철쭉꽃이 보여 신기하였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제1철쭉 군락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제1 철쭉 군락지 끝자락에 서서 바라보는?모산재 등 주변 조망은 실록의 싱그러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제2 철쭉 군락지



이곳에서도 수많은 철쭉이 분홍물결을 이루었으며,
등산객들과 사진 동호회인들이 사진을 찍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건너편으로 가서 찍은 사진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황매산 정상이 보이는 넓은 평원과 억새군락지는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억새의 물결로 이곳을 찾아오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축제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벌써 보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황매산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고 옆길로 가보았는데요.
헉!
이곳에도 양지바른 곳에는 철쭉꽃들의 향연이 열리고 있어 등산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군데군데 하얀 조팝나무 꽃이 섞여 있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철쭉 군락지는 마치 분홍융단을 깔아 놓은 듯 아름답고 포근하였습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은 해발 1,000m고지였습니다.
황매산 정상까지는 1.7km가 남았다는 표지판을 보고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황매산 정상이 그림같이 눈앞에 펼쳐졌는데요.



산불 감시초에서 바라 본 철쭉 군락지 전경입니다.
해마다 5월이 되면 수십만 평의 고원에 아름답게 핀 철쭉이 피어 사람들의 모여들게 하는데요.
황매산이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을 만하였습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본 갈대군락지



황매산 정상에 가는 길은 초입에는 비교적 평탄한 길이였지만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가파른 바위로 된 산 이였습니다.
황매산성이 내려다보고 있는 쪽은 산청군 이였는데요.
이곳에서도 등산로가 있었습니다.



황매산성



정상가는 길은 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었는데요.
계단이 비좁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비탈진 곳으로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하지만 주변의 풍광을 감상하면서 올라가다 보면 생각보다 힘든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힘이 들 즈음
올라 온 계단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는 철쭉 군락지를 보노라면 힘든 산행도 가뿐하게 해 주었습니다.


철쭉



구슬붕이


은방울 꽃


매화말발도리


둥글레 꽃


노랑제비꽃


각시붓꽃


계단 옆길에서 잠시 쉬어가면 예쁜 꽃들도 볼 수 있습니다.



나무계단을 올라 돌길이 시작 되는 즈음에는 매우 힘이 드는 바위길이였는데요.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보면 어느새 힘든 것을 잊어버리게 되고,
눈앞에 보이는 정상을 보면 다시 힘이 났습니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황매봉 정상



우뚝 솟아있는 바위위에는 키 작은  표지 석에는 ‘황매봉’이라는 글이 새겨져있는 곳에서 등산객들은 인증사진을 찍기에 바빴습니다.
저도 올라가 인증사진을 찍으며 주변 경치를 감상하였습니다.



정상에는 바라 본 풍경은 가슴이 탁 트이며 마음이 평화로웠습니다.
멀리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 등이 사방으로 보여 매우 높은 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 본 삼봉


황매산은 바위 등 주변의 경치가 매화가 활짝 핀 모습을 ‘황매산’이라는 이름이 지었다고 하였습니다.
마치 꽃잎에 앉아있는 느낌이 들어 신비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황매산은 봄뿐만 아니라 4사계절 아름다운 산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맑은 물과 공기,
가을에는 온 산을 일렁이는?억새와 단풍,
겨울에는 기암괴석과 눈꽃이 조화를 이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주변에는 모산재, 영암사지, 합천호, 해인사 등 관광지가 많이 있어 멋진 추억과 낭만 등을 즐기기 좋은 명산이었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인 변덕연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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