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산림청/Magazine 숲

내 생애 최고의 다이어트 ③ - 등산다이어트, 등산에 대한 오해?!

대한민국 산림청 2017. 5. 30. 13:30

내 생애 최고의 다이어트

등산에 대한 오해?!

글. 김성기(코오롱등산학교 교육센터 팀장)




 건강하고 똑똑한 등산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등산에 대해 오해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상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등산에 대한 오해! 오늘 파헤쳐 봅시다. 



등산을 하면 다리가 굵어진다?

등산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다. 등산을 많이 하면 다리 근육이 발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탄력성이 높아지는 것이지, 다리가 두꺼워지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산행은 오히려 다리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탱탱하고 날씬한 다리를 만든다.



 낮은 산이 오르기 더 쉽다?

산마다 다른 환경과 조건을 갖고 있다. 때문에 높이 하나만으로 등산의 어려움을 판가름할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낮은 산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인 원칙은 지켜주자. 일상복 차림으로는 오르지 않는다. 산의 기후는 예측할 수 없으니 방수, 방풍 기능을 갖춘 등산복을 챙기도록 한다.



 뒤로 걷기가 훨씬 더 건강에 좋다

산에 가면 뒤로 걷는 등산객을 종종 볼 수 있다. 뒤로 걸으면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 걸어도 허벅지 앞뒤 근육이 균형적으로 사용된다. 때문에 운동의 효과는 큰 차이가 없다. 장애물이 많은 산에서는 뒤로 걷다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되도록 뒤로 걷기는 피한다.



 내리막길이 더 편하다

숨 가쁘게 올라야 하는 오르막길에 비해, 내리막길을 더 쉽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기에 내릭막길에서는 긴장을 풀고 더 빠른 속도로 내려오게 된다. 하지만 내리막길에서는 체중과 배낭의 하중이 무릎, 허리, 발목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근육에 큰 부담이 생긴다. 때문에 오히려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에 더 신경을 써서 걸어야 한다.


 

※ 본 콘텐츠는 산림청 격월간지 '매거진 숲'에서 발췌한 기사입니다.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