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정성 가득한 귀한 음료 - 책면
이렇게 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 한 잔이 생각납니다. 오늘은 정성이 가득 들어간 귀한 음료인 책면을 만들어보도록 해요. 책면은 일명 창면이라고 하며, 감자, 칡, 녹두의 전분을 이용하여 얇게 만든 면을 삶아 채 썬 다음, 오미자즙에 띄워 마시는 청량음료입니다. 강원도에서는 감자 전분으로 책면을 만들기도 하지요. 책면 만들어볼까요?
재료
오미자 2컵
칡전분 1큰술
녹두전부 1/2컵
물 1600mL (8컵)
꿀 1컵
잣 약간
1. 오미자를 그릇에 넣고 물 8컵을 담아 하룻밤 우려낸다. 우려낸 오미자는 체에 걸러 오미자 물을 받는다.
2. 칡전분과 녹두전분은 물에 풀어놓는다.
3. 솥에 물을 붓고 밑이 평평한 양푼을 물 위에 띄운 뒤 물이 끓으면 양푼이 흔들린다.
이때에 끓는 물 한 국자를 양푼에 떠 붓고 여기에 전분 푼 것을 조금 떠놓아 얇게 익힌다.
4. 말갛게 전분이 다 익으면 냉수 한 대접을 여기다 부어 한 장을 들어내 냉수에 담갔다 건져서 손끝으로 들어내서 채로 곱게 썰어 놓는다. 1번 물에 꿀을 타고 책면을 넣고 잣을 띄운다.
<참고사항 - 꿀팁!>
- 오미자물 대신 꿀물을 이용하기도 하고 잣 대신 배화형을 띄우기도 한다.
- 칡전분을 만들려면 생칡의 껍질을 벗기고 잘게 토막내어 물에 불린 다음, 방망이로 두드려서 전분을 우려내어 가라앉은 앙금을 종이를 깔고 햇볕에 말려 준비하면 된다.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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