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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사람들>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 문화를 배양하다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대한민국 산림청 2017. 8. 22. 09:30

<내일을 여는 사람들>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 문화를

배양하다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림 휴양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 ‘국립자연휴양림’. 전국에는총 서른아홉 곳에 국립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단순히 자연에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체험을 경험하는 체험의 장이자, 다양한 문화를 누리는 기회의 장이다. 전국에서 운영하는 국립자연 휴양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이용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다.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며,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 하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를 찾았다.




 산림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이하 관리소)는 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운영하는 산림청 산하 기관이다. 휴양림 시설물 관리를 비롯해 휴양· 교육·문화 등 국민에게 다양한 산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립자연휴양림을 운영하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1988년 경기도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강릉 대관령자연휴양림,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이 조성됐다. 자연휴양림이 조성됐을 때부터 관리소가 운영된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지방산림청별로 자연휴양림을 관리했다. 이후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더욱 효율적으로 자연휴양림을 관리하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2005년에 신설됐다.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 덕분이었을까. 연간 이용객이 초기 100만 명에서 2016년 331만 명으로 3배나 증가했고, 더불어 수익도 52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도 이뤘다. 최근에는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7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평가 대상 44개 책임운영기관 중 2위, 시설 관리형 5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한 것. 그럼으로써 관리소는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더불어 즐거운 숲


무엇보다 자연휴양림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진 것은 늘어난 여가 시간 덕분이다. 도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사람들은 저절로 자연으로 눈길을 돌렸고 이는 자연휴양림 방문으로 이어졌 다. 이런 필요에 맞춰 자연에서 즐기고 치유하며 힐링할 수 있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국립자연휴양림. 그렇다면 국립자연휴양림 에서는 산림 휴양을 증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무엇보다 관리소는 국민의 여가 활동에 대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산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 휴양·치유, 산림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만큼,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휴양림 별 특색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이중 이용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숲 치유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가 좋다. 2016년부터 휴양림별로 특성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휴양림이 자리한 지역 특색을 살렸다. 중미산의 오리엔티어링, 대관령의 숯가마 체험·삼보약수 체험, 지리산의 한지 체험 등이 대표적인 예다. 가장 최근에는 아세안자연휴양림을 개장해,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외문화 체험형 자연휴양림’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특색에 맞춘 산림 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며 지역 관광 산업이 활성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자연휴양림을 가장 잘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 관리소는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림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보수 전담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어떤 이용객이 찾더라도 불편 없는 휴양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낡은 계단 보수,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계단·문턱 제거, 점자 안내판 설치 등 이용객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물을 조성하고 확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공익적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산림 복지를 누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나눔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등을 대상으로 숲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아의 감성 배양을 위한 ‘유아 숲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인성 함양을 위한 ‘산림체험·교육’ 등 연령별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확충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숲 해설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숲해설가 전문 위탁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건전한 산림 문화를 확산하는 노력도 관리소의 업무 중 하나다. 최근 야영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휴양림의 이용객도 더불어 늘었다. 이와 함께 올바르지 못한 휴양 문화 때문에 휴양림이 몸살을 앓고 있다.


휴양림 곳곳에서 산림 훼손이 발생하고 있으며, 쓰레기 투기, 음주·고성방가 등의 올바르지 못한 여가 행태가 발견되고 있는 것. 관리소는 올바른 산림 휴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산림청이 추진하는 ‘그대로 제대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야영 문화를 올바르게 정착시키기 위한 ‘친환경 캠핑 스쿨’을 매달 운영한다. 중미산휴양림과 청옥산휴양림은 ‘친환경 캠핑장’도 운영하고 있다. 휴양림 이용객은 캠핑장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집으로 되가져가야 한다.


자연휴양림의 역할이 ‘휴양’ 기능을 넘어, 치유와 교육으로까지 확대 되고 있다. 특히 숲을 주제로 한 휴양림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정서 순화, 심리 치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관리소는 앞으로 유아의 감성 배양을 위한 프로그램,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산림 교육 프로그램 등도 점차 확대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숲의 기능이 더 확장되고 있는 요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펼쳐나갈 다양한 산림 휴양·치유 그리고 산림 교육이 더욱 기대된다. 우리는 산림이 주는 어떤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까. 국립자 연휴양림관리소의 비전이 더욱 주목된다.





※ 본 콘텐츠는 산림청 격월간지 '매거진 숲'에서 발췌한 기사입니다.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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