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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만든 대표 요리재료> 임산물 시리즈 - 밤

대한민국 산림청 2017. 9. 7. 09:28

이 만든 대표 요리재료

나도 임산물! 밤




 가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임산물은? 밤! 곧 밤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가시 속에서 땡글땡글 알밤을 찾아내는 것도 재미있지만 맛도 좋아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임산물 아닌가 싶습니다.

밤은 비교적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균형 있게 들어 있는 천연의 영양식품이지요. 밤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비타민A,B,C 등이 풍부하여 인체 발육 및 성장에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양간식이 되는 밤! 오늘은 밤을 소개합니다. 다음에는 밤으로 만든 맛있는 요리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밤은 다른 견과류와는 달리 유일하게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 효험이 있는데, 생밤을 술안주로 이용할 경우 비타민 C가 알코올의 산화를 도와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방에서는 껍질을 벗겨 말린 밤인 건율(乾栗)이 위를 건강하게 하고 몸을 보호하는 데 쓰입니다. 민간에서는 밤알을 달여 먹어 만성 구토와 당뇨병 치료에 사용하며, 코피가 멎지 않을 때 불에 구운 가루를 죽에 타서 먹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성인병 예방, 기침예방, 신장 보호 등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밤은 예로부터 관혼상제에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과일이자 식량 대용 자원 및 기호식품입니다. 밤에는 유지 함량이 적고 전분의 함량이 많아 삶거나 구웠을때 소화가 더 잘 되는데, 특히 가열하면 밤 특유의 감미와 풍미가 생깁니다. 밤은 독특한 맛과 단맛이 있어 생으로 또는 삶아서 먹거나 구워 먹으며, 요리에 첨가하기도 하고 찹쌀, 대추, 잣 등과 함께 섞어 약밥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가을청에 성숙한 과실을 따서 외피만 벗기고 내피를 깨끗하게 씻어 삶거나 구워서 말려 분말로 만든 후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소화가 잘 되어 가공식품 원료나 병후 회복식 또는 어린이 이유식 등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알이 굵고 단단하며 껍질에 윤이 나는 것을 고릅니다.



밤은 다른 과실류와는 달리 과육에 전분이 많아 건조하게 되면 건율 외에는 식용이 곤란합니다. 가을에 채취 직후 구입한 밤을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2~0℃로 저온 보관하면 6개월 이상도 저장이 가능합니다.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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