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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정원 100> 가을철 사색하기 좋은 - 허브빌리지

대한민국 산림청 2017. 10. 19. 09:30

<가보고 싶은 정원 100>

가을철 사색하기 좋은 

- 허브빌리지


위치 경기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222



화이트 가든. 수반의 물과 임진강물이 하나되어 흐른다



 임진강변에 자리한 허브빌리지는 허브를 주제로 한 고요하고, 사색하기 좋은 정원이다. 수반의 물줄기가 임진강의 물과 하나되어 흐르는 ‘화이트가든’은 장소를 반영한 디자인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곳에 오면 늘 “디자인은 이렇게 장소를 반영해서 영감을 주어야 한다”고 느끼고 돌아가게 된다.



윈드가든. 모빌과 억새는 바람을 눈과 귀로 느끼게 한다


정원으로 들어와 처음 마주하게 되는 곳은 ‘윈드가든’이다. 바람이 불면 한 방향으로 눕는 억새의 선과 어우러져 돌아가는 모빌은 보이지 않는 바람을 시각과 청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윈드가든 뒤로는 경사면에 라벤더 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늦봄에 일렬로 쫙 펼쳐지는 보랏빛 물결은 최근 안젤로니아가 식재되어 분홍빛 향연으로 변모하고 있다. 펼쳐진 들판을 뒤로하고 산책로를 따라가면 화이트가든을 만나게 되고, 오르막길을 오르면 허브가든, 들꽃정원을 만나게 된다.






허브온실. 올리브나무와 아이비, 아래에는 라벤더와 로즈마리가 풍성하게 식재되어 있다.



또 하나의 인상적인 공간은 허브 온실이다. 이 온실 안에는 8개 정원과 중앙의 썬큰 연못, 파머스테이블 음식점이 자리한다. 웅장한 5그루 올리브나무와 라벤더, 로즈마리, 체리세이지 등의 100여 종류의 허브가 군식되어 사계절 내내 허브향이 가득하고 가제보 쉼터, 토기 화분 등의 이국적인 소품이 난대식물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정원은 2015년 12월 ㈜마리오허브빌리지가 인수하여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가보고 싶은 정원 100'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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