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고운 옷으로 갈아입은 팔공산의 가을 단풍

대한민국 산림청 2017. 11. 6. 16:30


고운 옷으로 갈아입은

팔공산가을 단풍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산 중 대구 팔공산!
팔공산은 대구도시근교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비로봉을 중심으로 경관이 아름답고 도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등 1980년 도립공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가을 철이면 전국에서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등산객들이 모여드는데요. 저도 단풍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팔공산으로 가는 길은 아름답게 물들은 가로수에는 울긋불긋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가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아름답게 물들어 있어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
 팔공산 동화사 지구에서는 단풍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 냄새와 흥겨운 노랫소리에 이끌려 축제장으로 가 보았는데요. 평일인데도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구경나온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는 하늘에서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고 싶어 케이블카 왕복 표를 끊고 단풍 구경에 나섰습니다.
케이블카 출발역의 높이가 470m에서 정상 역은 820m 높이까지 올라가며 또, 길이가 1200m로 7분이면 올라간다고 하였습니다.




멀리서 봐도 아름답기 그지없는 화려한 팔공산.
케이블카에 오르니 마음이 후련하고 마음이 상쾌하였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는 순간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는데요.
산 아래 지역에는 푸르름과 단풍이 어울려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케이블카는 쉬지 않고 관광객들을 태우고 오락 내리락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아이들이 손을 흔들며 반겨주었습니다.




올라온 뒤를 바라보니 아름다운 경치가 눈앞에서 펼쳐지고, 출발지가 발아래에서 보입니다.




올라갈수록 아찔하고 무서운 생각이 들어 소리를 지르려고 하는 찰나, 귀한 보석을 숨겨놓은 것처럼 밝고 화려한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황홀한 풍광을 감상하다 보니 무서움은 잊어버렸습니다.




발아래에는 황금 융단을 깔아놓은 것처럼 아름다워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고 황홀한 경치에 취해 구경하다 보니 눈 깜짝할 사이 정상 역에 올라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산 아래를 바라본 풍경입니다.




정상 역에는 바람이 불고 추웠지만 날씨는 맑아 사방이 탁 트여 구경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저는 먼저 식당 2층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팔공산이 손에 잡힐 듯 훤히 올려다볼 수 있었는데요.

북쪽으로 바라보면 멀리 보이는 가운데 봉우리는 송신탑이 있는 비로봉, 오른쪽에는 동봉, 왼쪽은 서봉이 눈앞에서 뚜렷하게 팔공산은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그 모습이 봉황이 날개를 편 듯한 형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구경을 하는 관광객들은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저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연발 감탄사만 연발하였습니다.




우뚝 솟은 동봉은 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능선에는 단풍과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가 따로 없었습니다.




서쪽으로 솟아있는 서봉은 햇빛을 받아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동봉에서 남동쪽으로는 염불 재봉, 태실 봉, 인동, 관봉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장관 이였습니다.




팔공산 컨트리클럽도 눈앞에서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연인들이 모여 있는 소원바위로 가 보았습니다.
이 바위는 고인돌인데 정성을 다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에 팔공산 갓 바위, 동화사를 비롯하여 소원바위가 3대 기도 명소로 알려지고 져 있어 수능이나 대입시험 칠 이 다가오면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의 감탄 소리가 들리는 신림봉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신림봉은 케이블카 역 바위로 된 봉우리인데요.
높이가 820m로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700m와 가까워 언제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라고 합니다.




신림봉 올라가기 전 표시판에는 팔공산에 대한 유래와 팔공산의 형상에 대한 설명을 해 놓았는데요.
영남의 명산, 팔공산은 높이가 1192m 길이가 25km에 걸쳐 동서로 칠곡군과 영천군에 이르는 큰 산이라고 합니다.
도처에 천년이 넘는 사찰이 자리 잡고 있는 등 유서 깊고 아름다운 산으로 등산객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팔공산의 형상은 봉황이 날아오르는 형상이며, 이곳 신림봉의 코끼리바위, 고인돌, 달마 바위 3개 바위는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기운이 좋은 곳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어 매우 신기하였습니다.




신림봉에는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팔공산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낙타 봉의 단풍은 전국 어디를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경치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동봉과 서봉이 감싸고 있는 낙타 봉을 관광객들은 그야말로 그 경치가 장관이라고 하면서 떠날 줄 몰랐습니다.
이곳  포토존에서 인증 샷을 남기기 위해서는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데요.
황홀한 풍경은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한참 동안 기다리며 멋진 사진도 찍었답니다.
직접 눈으로 보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케이블카 역 주변에는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가 보았습니다.
신림봉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동봉, 염불암 등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가 나오고, 바로 아래에는 냉골 산림욕으로 눈꽃, 푸른 바람, 단풍 숲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휠링을 할 수 있는 정자도 나온답니다.




저는 누구나 걸어 다닐 수 있는 자물쇠 먹는 호랑이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산책로는 나무 덱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평탄한 길이 이어졌는데요.
소나무 숲 속 아래에는 정자, 탁자와 의자에 앉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와 사연이 달려있어 읽어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팔공산과 단풍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 존도 마련되어 있어 추억을 남기기 좋았습니다.




옆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산과 동화사 지구 마을은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웠습니다.
마음이 황홀하고 일상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간 느낌이 들어 몸과 마음이 가뿐해졌습니다.




황홀한 마음을 한가득 안고 피톤치드가 나오는 쉼터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쉼터로 가는 자연 그대로의 흙길을 걸을 수 있고 소나무 등 숲으로 우거져 있어 산림욕하기 좋았습니다.
산림욕하는 이유는  피톤치드 때문인데요.


인체에 유해병균을 없애주고 음이온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면역을 증가시키는 등 우리 몸에 아주 좋다고 하였습니다. 정자에 앉아 소나무 등이 주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오랫동안 머물다 내려 왔습니다.


팔공산 산행은 여러 코스가 있는데요.
부모, 아이들과 함께 팔공산을 오를 때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지만 등산객들에게 인기 좋은 코스는 수태 골에서 등반하기를 추천합니다.


수태골 주소: 대구광역시 동구 신무동
대구에서 대중교통 이용할 경우: 팔공1, 급행1


사시사철 아름다움과 건강을 안겨주는 산은 지금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시간을 내어 가까운 산으로 가족, 연인과 손잡고 꼭 한번 다녀오시기를 추천합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변덕연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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