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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정원> 명지병원 건강보험 검진센터 숲마루

대한민국 산림청 2017. 11. 29. 09:30

<가보고 싶은 정원>

 명지병원 건강보험 검진센터

숲마루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수로 14번길 55 명지병원(M관 4층)







 “명지병원 건강보험 검진센터 숲마루”는 2014년도 드라마에 나온 병원으로, TV에서는 병원이 아닌 일부러 만든 세트장처럼 보였던 공간이다.


이곳 실내 정원에는 계류를 따라 물이 흐르고, 벽천에서 시원하게 물이 떨어지고, 편백나무 숲길도 있다. 실내정원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식물 구성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실내에는 알로카시아, 치페루스 등 관엽식물과 배롱나무, 낙엽송 등 교목이 자연스럽게 어우려져 있다. 시설관리팀장 송경석 선생님과 인터뷰를 통해 식물의 유지, 관리 방법을 들어보았다. 천장이 통창 유리로 되어 있어 햇볕이 실내까지 들어오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냉난방 순환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한다.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정원을 만든 것인데 평소에 자연과 정원에 관심이 많았던 이사장님의 생각이 병원을 녹색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실내 정원에는 메타세쿼이어 숲길, 화산석이 깔린 편백나무 숲길 산책로, 벽천 앞의 낙우송숲, 의자가 놓인 쉼터에 후박나무, 아왜나무, 금목서, 배롱나무 등의 교목과 산수국, 꽃댕강나무, 백정화 등의 관목류를 비롯한 20여종의 나무들이 식재되어 풍성한 숲을 이룬다.





산석으로 만든 벽천에서 흘러내린 물은 계류로 흐르고 연못으로 모인다. 벽천에는 이끼와 풍란이, 그 앞으로는 토란과 속새가, 연못에는 노랑어리연꽃, 물양귀비, 물칸나 등이 식재되어 있다. 숲과 물이 있으니 새도 정원에 모인다.




정원에는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 뿐 만아니라 환자복을 입은 사람들도 눈에 띈다. 옆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도 자주 정원을 찾는다고 한다. 검진을 받으러 온 사람들, 환자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도 종종 정원을 찾으니 누구든지 자유롭게 정원으로 와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라고 하신다.







국립수목원 '가보고 싶은 정원 100'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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