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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의 나무 이야기> 소나무류 중의 대표수종 곰솔

대한민국 산림청 2018. 2. 2. 14:30




곰솔 Pinus thunbergii

항상 푸르름을 간직하는 소나무류 중에서 소나무와 곰솔은 대표수종이라 할 수 있다. 곰솔은 우리나라 해안을 따라 군데군데 숲을 이루는 선상분포를 하는데 이것이 소나무와 곰솔의 생태적 습성이 다른 점이다. 소나무의 붉은 줄기와는 달리 껍질이 검어서 흑송(黑松), 또는 바닷가를 좋아해서 해송이라고 하며, 동아가 은자색이고 잎이 소나무잎보다 억세어 강인한 인상을 주는 나무다.




 다른 나무들이 견디기 힘들고 가끔은 파도가 밀려오기도 하는 하얀 모래땅에서도 잘 견디는 곰솔은 세찬 바닷바람을 막아주어 농사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고기잡이 나간 뱃사람들에게 아늑한 품을 내어주는 정겨운 나무이기도 하다. 항상 푸르름을 간직하는 소나무류 중에서 소나무와 곰솔은 대표수종이라 할 수 있다. 곰솔은 우리나라 해안을 따라 군데군데 숲을 이루는 선상분포를 하는데 이것이 소나무와 곰솔의 생태적 습성이 다른 점이다. 소나무의 붉은 줄기와는 달리 껍질이 검어서 흑송(黑松), 또는 바닷가를 좋아해서 해송이라고 하며, 동아가 은자색이고 잎이 소나무잎보다 억세서 강인한 인상을 주는 나무다.







어렸을 때는 빨리 자라지만 커가면서 자라는 속도가 느려져 결국 소나무보다 생장이 빠르다고 할 수는 없다. 서로 자기들끼리 모여 살기를 좋아해 조밀한 곰솔 숲을 흔하게 볼수 있는데, 씨가 떨어지면 발아가 잘 되는 것도 그런 숲을 이루는 이유중 하나다.


5월 상순경 새로 나온 가지끝에 적자색 암꽃이 펴서 수정되면 이듬해 9월에 종자가 익는데 그때 채취해서 이듬해 봄에 2~3일간 물에 담가두었다 파종하면 발아가 잘 된다. 제주도 아라동에는 천연기념물 제160호로 지정된 높이가 22m, 직경1.0m나 되는 거대한 곰솔이 마을 사람들의 당산목으로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교가 나무의 공덕과 위력을 칭송하고 숭배의 기록을 경전에 남기는 데에는 이런저런 이유가 있어서일 것이다. 우선 나무는 사람에게 은혜를 내려줄 수 있고, 둘째, 압도적인 위력이 있어 우리가 의지해도 안심할 수 있으며, 셋째, 그 위대성이 약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있어서라고 풀이할 수 있다. 망자의 영혼을 달래고 아늑하게 하기 위해 묘지 주변에 심는 도래솔도 다 그런 원력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남성적 매력을 지닌 곰솔과 여성적인 부드러움의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기나긴 역사 속에서 어떤 나무보다도 우리 선조들 삶과 가까이 있어 왔고, 또한 우리와 우리 후손들 삶에도 똑같은 정신적, 물질적 측면에서 커다란 영향을 주는 나무다.






국립산림과학원 '우리 생활 속의 나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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