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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정원> 함께 나누는 정원, 머내골 이야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8. 2. 7. 11:00






위 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원로 7



 분당 동원동에 위치한 수제 바베큐 전문점 “머내골 이야기”의 ‘머내’는 동원동의 옛 지명이다.
도로와 면한 1층 식당 가장자리에는 1m 정도 녹지공간을 두어 자작나무, 히어리, 화살나무 등을 풍성하게 식재해 놓았는데, 이는 주변에 사는 이웃과 정원을 함께 나누기 위한 배려이기도 하고 내부 정원을 암시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정원의 주요 공간은 식당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정원 가장자리에 있던 감나무, 은행나무, 밤나무는 그대로 존치하면서 나무를 더 빽빽하게 심어 정원을 아늑하게 했다. 정원의 오른쪽에는 잔디를 심고 비워두어 아이들이 편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했으며 왼쪽에는 연못, 데크, 온실, 개집, 사슴장 등의 요소들을 시원시원하게 배치하였다.






정원의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반듯하게 생긴 연못에는 한줄기 폭포가 솟아오르고, 사각형의 징검돌이 있어 연못을 건널 수 있도록 했다. 연못에는 잉어가 살고 있고, 어리연꽃과 연꽃이 빽빽하다. 연못의 가장자리에는 털부처꽃, 억새, 구절초, 가우라, 띠 등이 자연스럽게 식재되어 있다.







연못 왼쪽으로는 긴 데크길이 이어져 정원의 중심을 잡고 있고, 데크 길의 왼쪽에는 개집과 온실이 나란히 위치해있다. 주인장은 동물을 좋아해 현재 정원에는 개 4마리, 사슴 2마리, 토끼 10마리, 닭 3마리, 두더지, 다람쥐, 잉어가 함께 살고있다. 나무로 만든 개집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가 사는데, 온실과 디자인을 통일하여 섬세하게 설계되었다.


연못 뒤 흰색 프레임의 온실은 장모님의 취미 공간이다. 온실 안에는 가운데 동선을 제외하고 빽빽하게 식재된 식물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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