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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정원>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레스토랑 '식물원 K'

대한민국 산림청 2018. 2. 21. 11:00




위 치 경기 용인시 포곡읍 옥현로 65번길 238




 ‘식물원’과 ‘Kitchen’의 합성어인 “식물원 K”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이 곳은 숲 속에서 식사하는 느낌을 실내에서 받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테이블 사이 기둥과 바닥부터 높은 천장까지 벽면을 빼곡하게 식물로 덮어 만든 월 가든(wall garden)이 이 곳의 특징으로 사계절 내내 푸릇함을 준다. 주인장은 벽면조경을 전문으로 하는 ‘그린 와이즈’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9년 전 월 가든(wall garden)의 쇼 룸(show room)으로 항공기 격납고를 재활용하여 건물을 만들었는데, 테이블을 하나, 둘 놓기 시작하면서 레스토랑으로 용도가 바뀌게 되었다.





벽면에는 나한송, 송악, 넉줄고사리, 남천, 팔손이, 영산홍, 야생화 등 약 35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푸릇푸릇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남천, 팔손이, 송악 등 남부지방에 자생하는 우리식물도 눈에 띄는데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하는데도 식물이 의외로 잘 자라는 것은 독창적인 기술로 특허를 받은 자동관수시스템을 이용하여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시간을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관수되므로 손쉽게 식물을 관리할 수 있다.





주인장은 실내에서 함께하는 식물을 ‘반려식물’이라고 칭했다. 식물이 실내에서 사람들과 늘 함께 지내면 사람들은 식물의 변화를 더 자세히 관찰하게 되고 더 잘 보살피게 된다. 그러면서 사람과 식물은 편안하게 친해지고, 교감하게 된다고 하며 삶에서 함께하는 식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식물이 삶에 들어왔을 때 얼마나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지는지 식물과 사람이 공생하는 생활 속의 정원을 방문해서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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