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8년(9기)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관리소에서 외칩니다! “산불조심하세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8. 3. 16. 14:30




 지난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건조하였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중 강원도 삼척 대형 산불로 혹여나 올림픽 개최지 평창, 강릉, 정선으로 번지지 않을까하는 조바심으로 빨리 진화 되길 기원 하였습니다. 다행히 산림청과 지역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밤낮 진화 활동을 하여 불을 꺼서 다행 이였습니다. 축구장의 160배 이상되는 산림 면적이 화마에 피해를 보고 인명 피해도 발생 하였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산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산불방지를 위하여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산림청 산하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관리소를 찾아 산불예방 방법과 산불진화 방법등을 알아 보았습니다.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관리소는 닭갈비 로드로 유명한 춘천 소양강 가는 길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봄이면 울창한 전나무숲에 노랗게 피어나는 애기똥풀이 아름다워 자주 들려 사진을 찍기도 하는곳이라 낮설지는 않았습니다.





춘천관리소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산불조심” 현수막입니다.
산불재해상황실에서 10대의 현장 카메라를 통해 산불을 감시하는 “김효신 산불담당”을 만났습니다. 상황실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는 김담당은 반갑게 맞아 주었지만, 이내 눈은 모니터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실 분위기도 산불진화복을 입고 근무하며 긴급 출동 태세를 갖추고 업무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북부지방 산림청 춘천관리소 김효신 담당의 첫 마디는
“산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였습니다.
“주택 화재등은 빨리 복구가 가능 하지만 산림은 불타는 시간은 순간이지만 복구 하는데는 최소 몇십년이상 걸리므로 인류의 소중한 재산을 읽게 되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 합니다.




산불담당 김효신님이 알려주는 산불관련 국민 행동 요령입니다.
봄철 산불조심 기간은 지난 2월15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은 11월1일부터 12월 15일까지입니다.

그동안 발생한 산불현황을 보면 2010년부터 금년까지 3,410건, 평균 1년에 379건의 산불이 발생 합니다. 이로이한 피해는 3,161ha, 1년평균 515ha가 산림이 사라집니다. 다시 말하면 1년에 축구장 515개 이상의 산림이 불타고 있으므로 그 규모가 상당 합니다.






산불의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와 쓰레기 태우기, 성묘객 실화등이 주요 원인이며 나무 보일러가 늘어 나면서 주택화재로 인한 산불 발생 건수도 늘어 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자나깨나 산불조심을 실천해야 겠습니다.






북부지방산림청춘천관리소는 춘천시,화천군,철원군,가평군을 관리하며 4개시군 전체 산림면적 294천ha의 36% 106천ha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직원27명과 산불재난특수대10명, 산불예방전문진화대 46명이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근무를 합니다.  주요 거점에 산불조심 현수막 달기 및 진화대 산불끄기 훈련과 교육을등을 수시로 실시 산불 발생시 현장에서 진화 활동을 신속히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이 있어 치유의 숲을 이용할수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춘천관리소 김효신 산불담당이 알려준 산불 발생을 최소화 하고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산불 관련 국민행동 요령”을 알아두면 우리의 소중한 치유의숲 산림을 보호할수 있습니다.





■ 산불예방 참여요령
- 산행 전에는 입산통제, 등산로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에는 산행을 하지 않습니다.
- 입산시는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 취사를 하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허용된 지역에서만 실시합니다.
- 성묘, 무속행위로 불가피하게 불씨를 다루어야 할 경우 반드시 간이 소화장비를 갖춥니다.
-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소각해야 할 경우 해당관서에 사전 허가를 받고, 불씨가 산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 조치를 하고 소각 합니다.
- 산림 또는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불씨를 다루지 못하게 하고, 산불조심을 당부 합니다.
- 산불 원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경우 즉시 경찰 혹은 산림관서 등에 신고 합시다.






■ 산행중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대처요령
- 산불발견시 119, 산림관서, 경찰서로 신고 합니다.
-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외투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습니다.
-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되므로 바람 방향을 감안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합니다.
- 불길에 휩싸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화세가 약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 합니다.
- 대피장소는 타버린 연소지대, 저지대, 연료가 없는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정 합니다.
- 산불보다 높은 위치를 피하고 복사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낙엽, 나뭇가지 등 연료가 적은 곳을 골라 연소물질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어야 합니다.






■ 주택가로 산불이 확산될 경우 대피요령
- 불씨가 집안이나 집으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문과 창문을 닫고, 집 주위에 물을 뿌려주고,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 등은 제거합니다.
-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서 침착하게 신속히 대피하되 대피장소는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밭, 학교 등 공터로 피합니다.
- 혹시 대피하지 않은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옆집을 확인 하고 위험상황을 알려줍니다.






■ 산불진화 참여요령
-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평소 산불진화를 위한 간이 진화도구(괭이,갈쿠리 등)와 안전장구(안전복, 안전모,안전화)를 갖추도록 합니다.
- 산불진화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건강한 젊은 분은 진화활동에 참여합니다.
- 산불진화에 참여할 경우 현장대책본부의 지시를 받아서 조직적으로 진화활동을 수행하도록 합니다.





봄이 되면서 등산, 성묘등 산을 찾는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라이터등 불씨를 가져가지 말고, 청명,한식날 조상의 묘를 찾아 묘를 돌볼때도 절대 불을 놓지말고 산불을 조심해야겠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홍원문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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