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8년(9기)

<자연휴양림 추천> 초록휴식! 휴식즐기기 좋은 상당산성자연휴양림

대한민국 산림청 2018. 3. 19. 17:00



'휴양'이란 편안히 쉬면서 몸과 마음을 보양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도시생활인들에겐 고요한 숲 속에서의 하룻밤이 초록힐링이 되는 요즘입니다.
그런 휴양을 위해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장 잘 간직되어 있는 자연휴양림을 찾아 충전여행을 떠나 보았는데요.



상당산성자연휴양림 입구


이번 휴양여행의 목적지는 청주에 위치한 「상당산성자연휴양림」으로 정했습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국립자연휴양림중 비교적 도심 생활권 근교에 위치한 휴양림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청주시내에선 30분, 수도권에서도 승용차로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게 찾아갈 수 있는 탁월한 접근성이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의 매력중 하나입니다.




상당산성 표시


지역적 역사명소로 붙여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휴양림은 상당산성 북쪽 하단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주의 대표적인 사적중 하나인 상당산성은 청주 도심 가까이 위치한 둘레 4.2km의 산성을 말합니다.
'상당'은 '윗무리'라는 뜻으로 과거 백제시대 청주의 옛 지명이었다고도 하네요.





국립자연휴양림 중 한 곳인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비교적 최근인 2012년도에 개장했습니다. 산림청에 소속되어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은 현재 전국에 40여개소로 충북지역에는 상당산성자연휴양림 외 속리산과 황정산자연휴양림 등 세 곳의 휴양림이 위치해 있습니다.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목공예체험장, 유아숲체험원, 잔디구장 등이 주요시설로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중 휴양림 숙소중에서도 특히 2017년 신축된 '숲속의 집'들은 거실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이 마치 나무 위에 지어진 트리하우스처럼 느껴지도록 설계되어 숙소중 가장 인기가 높은편입니다.
저도 이번 휴양림 예약 때 대기까지 하며 상당산성 휴양림 숲속의 집에서의 숙박을 고대해 보았었는데요.
아쉽게도 평일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여서 숲속의 집 맡은편에 위치해 있는 휴양관을 숙소로 정했습니다. 





입실 시간인 오후 세 시쯤 휴양림 숙소에 찾아드니 아직은 쌀쌀한 날씨여서인지 따뜻한 숙소의 온기가 내 집에 찾아든양 아늑하게 느껴졌습니다.





 저희 가족이 묵었던 곳은 휴양관 5인실 멧돼지방으로 휴양관 2층에 위치해서인지 창가로 휴양림 전경이 그림처럼 시원스레 펼쳐지는 곳입니다.





하룻밤의 숙박이지만 국립자연휴양림이 특히 깨끗한 침구를 자랑해서인지 여러모로 편안한 숙소환경은 숲으로 찾아든 도시인에게 충분한 휴식의 시간이 되어주었습니다.



목공예체험장 전경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는 주요시설 중 한 곳으로 목공예체험장이 명소인데요.
이곳에서 휴양림 방문자들은 물론 뛰어난 접근성으로 인해 인근 유치원 아이들과 자유학기제의 학생들까지 애용하는 지역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목공예체험장에서는 목재부산물을 이용하여 직접 나무문패, 나무목걸이, 피톤치드 피리목걸이등의 목공예품을 만들거나 인두화인 우드버닝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목공예체험장 외에 숲해설과 산성트레킹 등 다양한 휴양림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산림문화프로그램체험료]
나무목걸이 1500원, 나무문패 3000원, 피톤치드 피리목걸이 4000원 (사전예약)





관리소 윗쪽에 위치한 '국립산림자원조사교육장'도 제겐 인상적인 공간이었는데요.
이곳에선 숲해설과 숲해설가들의 교육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산림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과 아직 '산림청'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도 산림의 혜택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알게 해주는 유익한 공간으로의 역할이 엿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또 하나 이색적이었던 것은 국립자연휴양림에선 누구나 무료로 숲속 결혼식으로 특별한 결혼식을 꾸밀수 있다고 하는데요.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도 작년 숲을 배경으로 한 잔디구장에서 행복한 야외결혼식이 열렸었다고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소박하고 작은 결혼식이 새로운 트렌드처럼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특히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에서의 자연을 더한 숲 속 결혼식은 상상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울 것만 같았습니다.
[참고 - 국립자연휴양림 숲속 행복한결혼식 상당산성자연휴양림 포함 8개 휴양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거닐었던 숲은 고요하게 느껴졌는데요.
참나무와 아까시나무가 특히 많이 보이는 숲에서는 살며시 소곤소곤 분주히 봄을 준비하는 숲의 속삭임이 들려오는 듯 했습니다.





가끔씩 도심생활에서 지친 어느 날 휴양림을 찾아 이렇게 초록 휴식을 취하고 나면 숲이 주는 치유의 효과를 절실히 느끼곤 합니다.
마치 방전된 밧데리가 충전되면 초록불이 들어오듯 숲 속 휴양림을 찾아들어 휴식을 하고 나면 내 삶에도 초록의 활력이 다시금 채워짐을 느낍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숲 속에서의 초록힐링이 필요하지 않으신지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엄윤주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