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8년(9기)

부안 변산과 직소폭포...소풍 가듯 만나는 국가산림문화자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8. 4. 16. 17:00




 산림청에서는 우리 산림의 생태적, 경관적, 역사적 가치가 큰 유,무형의 자산을 보존, 관리하기 위하여 전국 34곳을 지정하여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관리하고 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인 변산 직소폭포


그런 뜻 깊은 국가산림문화자산 가운데 봄철에 가보기 좋은 곳, 소풍처럼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변산이다. 변산은 산과 바다, 계곡이 모두 어우러져 있고 내륙의 산을 내변산, 격포,채석강등 바닷가 쪽을 외변산으로 구분한다.



내변산의 명소인 직소보


내변산의 핵심을 이루는 직소폭포와 주변 암봉인 쌍선봉, 관음봉을 소풍 같은 산행의 들머리는  일반적인으로 남여치에서 시작한다.



남녀치 월명암 표석


지붕 없는 가마를 뜻하는 “여치”, 남여치에서 월명암 오름길은 길이 뚜렷하고 약간의 경사는 있지만 그래도 여느 오름길 보다는 양호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는 길이다.



월명암 오름길


산의 안부를 우측으로 돌아 고즈넉하고 조망이 좋은 월명암을 지나서 직소보 방향으로 내려서면 주면의 기암들이 서서히 모습을 보여주고 봄꽃들이 수줍은 듯 단아하게 피어 발걸음을 즐겁게 해준다. 



월명암


기암과 암릉길

계곡가에 화사하게 핀 복사꽃




관음봉 아래 형성된 봉래구곡은 직소폭포에서 내려오는 물길이 선녀탕과 여러 기암을 만들고 암반 위로 내려가는 계곡으로 봉래구곡이라는 각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봉래구곡


푸른 봄날의 기운이 가득 담긴 깨끗한 직소보에는 전망대가 있고 주변으로 데크가 설치돼 걷기 좋게 해 놓았다. 저수지 가장자리로 난 데크 길을 따라 가면 연두빛 새순과 진달래가 고운 모습으로 피어있다.  





직소보와 데크길


이제 국가산림문화자산인 직소폭포와 그 아래 선녀탕 등 멋진 계곡을 만나는데, 선녀탕은 아기자기한 몇개의 자연 돌탕으로 신기롭게 보이고, 멀리서도 그 위용을 느낄 수 있는 직소 폭포가 오라고 손짓을 한다.




선녀탕


직소폭포는 변산 8경중 으뜸이며,  높이가 약 22m로 폭포 아래에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가뭄이 심할 때는 마을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직소폭포 계곡


멋진 경관의 폭포와 옥녀탕으로 이어지는 멋진 계곡, 주변 울창한 나무와 암벽들로 심산유곡의 비경지대를 이루고 있어 직소폭포와 봉래구곡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이유에 충분히 공감이 된다.



직소폭포


직소폭포를 지나면서부터는 계곡과 나란한 길 따라 재백이 고개까지 가고, 거기서 왼쪽 방향으로  관음봉 오름길을 오른다. 근육질의 관음봉을 정면으로 보면서 능선 삼거리를 지나 관음봉으로 오른다. 




관음봉


관음봉에는 전망 데크가 설치되어 조망을 느끼기에 아주 좋다. 근처 새봉을 거쳐 내소사로 갈수 있지만 거리가 있어 다시 돌아와 삼거리에서 내소사로 내려간다.    



관음봉 전망대



볼거리 많고 재미난 전설을 가진 내소사 대웅전을 비롯해 사찰을 둘러보고 일주문으로 내려서는 전나무 숲길도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내소사 대웅전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과 두륜산 대흥사 숲길에 비견할 정도로 운치있는 전나무 숲을 지나 내소사 상가지역으로 내려와 소풍 같은 산행을 마무리 한다..

내소사 전나무
 




※ 본 기사는 산림청 제9기 블로그 기자단 김기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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