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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정원> 여유롭게 사색하는 정원 ‘미술관 자작나무 숲’

대한민국 산림청 2018. 4. 17. 11:00



치 강원 횡성군 우천면 한우로 두곡5길 186



 주인장 원종호 관장은 자작나무를 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이자 가드너다. 관장님은 백두산 장백폭포 앞의 자작나무에 반해서 고향 땅에 자작나무 묘목 12000주를 사다 심기 시작했고, 자작나무 숲을 찍는 사진가가 되었으며, 지금도 자작나무에 흠뻑 취해 계시다. 미술관에는 관장님의 상설전시공간이 있는데, 회화작품 같은 다양한 자작나무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정원은 산책로를 따라 거닐도록 되어 있으며, 사람의 손때가 하나하나 묻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것들로 자연스럽게 채워져 있다. 관장님은 정원을 각자의 방식으로 그냥 느끼고 가라고 하신다. 정원을 거닐다보면 두 동의 전시장과 스튜디오 갤러리이자 카페를 만난다. 전시장은 지키는 사람이 없어 관람객이 불을 켜고 들어가 자유롭게 작품을 관람하게끔 되어있다. 눈치 주는 사람도 없고, 시간 제한도 없으니 느긋하고 자유롭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제 1전시장은 다양한 작가들의 대관 전시가 다채롭게 기획되며, 제 2전시장은 상설전시공간으로 관장님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스튜디오 갤러리이자 카페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종종 사진 아카데미 수업과 세미나가 열리기도 한다. 안주인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손님들에게 차를 대접한다.




새벽 4시 반부터 8시까지 하루를 빼놓지 않고 25년째 관장님은 혼자 정원을 만들고 가꾸고 계시다. 초기에 열심히 잡초를 뽑고 관리해줬더니 이제 안정화되어 많이 힘들이지 않고도 통제 가능하다고 한다. 이 정원에는 화학비료나 제초제 등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만 관리한다. 정원의 재료들도 손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고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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