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임산물 먹거리

<임산물요리!>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죽순계란탕

대한민국 산림청 2018. 4. 19. 11:00




 죽순을 식재료로 사용한 역사는 꽤 오래되어 중국 한나라 때 발간된 <주례>에 기록이 남아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고려시대 때 제사음식으로 죽순이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조선시대 발간된 <증보산림경제>, <임원경제지>에도 다양한 죽순음식이 등장하고, 조선후기문헌인 <시의전서>에도 죽순 다루는 법이 수록되어 있어 우리 조상들이 예부터 즐겨 사용한 식재료임을 알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죽순을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빈혈과 갈증을 없애주고, 체액 순환을 원할하게 하고 기를 동하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본초강목>에도 “죽순은 담을 없애고 변비, 종기, 두드러기를 고치며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죽순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은 섬유질 성분에 의한 것으로 죽순에는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중성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며 장운동을 도와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게다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아주 좋다.





(재 료)
죽순 200g(1개), 달걀 50g(1개), 실파 1뿌리,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참기름·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육수 : 쇠고기 100g, 대파 20g(1/2뿌리), 마늘 10g(3쪽), 물 1600mL(8컵)






1. 죽순을 쌀뜨물에 푹 삶고, 미지근한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다.





2. 쇠고기와 대파, 마늘을 물에 넣고 육수를 끓인다.





3. 삶은 죽순을 0.3㎝ 두께로 썰고, 끓인 쇠고기를 건져 잘게 썬 다음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달걀로 버무린다.





4. 육수가 끓으면 버무려놓은 것을 한 숟가락씩 떠 넣고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다.

국간장으로 간을 한 다음, 참기름을 넣고 불을 끈다.





5. 그릇에 담고 실파를 송송 썰어 고명으로 올린다.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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