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등로 1055
형제애로 피어난 너른 정원과 퓨전 한옥 카페 ‘전원 민들레’
‘전원 민들레’ 카페는 충주호를 바라보며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2003년 1월에 문을 연 카페에서 안역혁·안연철 형제는 카페 내·외부의 인테리어를 담당하며 모난 곳은 손보고, 싫증이 나지 않게 매번 새롭게 카페를 바꾸는 일을 하고 있으며 아버지는 정원을 관리하신다.
상호명인 ‘민들레’는 ‘힘들고 어려워도 민들레의 강인한 생명처럼 굳게 다시 일어서라’는 뜻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이라 한다. 뒷마당에 가득 채워진 장독대에는 어머니가 만드신 장들로 채워져 있다.
앞마당 뒷마당할 거 없이 굵직한 교목들(느티나무, 단풍나무, 백목련, 산수유, 왕벚나무, 모과나무, 은행나무)이 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한옥이 있는 곳이라면 늘 자리하는 소나무 대신 그늘을 많이 드리우는 단풍나무로 채워진 앞마당에는 데크를 두었다.
마당은 비워져야 하고, 멋진 수형의 소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등 전문가들의 많은 조언들이 있었지만 정원은 형제의 뜻대로 자연스럽고 실용적으로 가꾸어 지고 있다. 뒷마당에는 왕벚나무를 식재하였고 왼쪽에는 장독대와 텃밭이, 오른쪽에는 세미나실이 자리하고 있다. 직접 목공작업을 하여 만든 세미나실, 목재시설물 등이 화사한 색으로 마무리되어있다.
국립수목원 '가보고 싶은 정원 100'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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