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시에 있는 해발 566m의 아담한 계룡산은 정상의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산세로 등산객들의 눈길을 끄는 산입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푸른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조망이 아주 아름답게 보이는 산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이 좋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이 산에는 아직도 우리 민족의 잔혹했던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습니다.
산의 정상부에 가까운 곳에 1950년 한국동란 때에 아군에 사로잡힌 포로를 관리한 건물의 흔적이 유적으로 남아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위의 건물을 소개한 내용의 안내판입니다.
유엔군 제1거제도전쟁포로 수용소 초단파 구역으로 통신대 역할을 했던 이 잔존 유적은 1951년 1월에 건설된 것으로 한국전쟁기 유엔군 제1거제도전쟁 포로수용소와 극동사령부 및 유엔군 사령부에 연락하는 초단파 구역 가운데 중계소와 초소 건물입니다.
산의 이곳저곳에 푯말을 달고 있는 1950년 한국전쟁의 아픈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흔적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산 아래에 번화한 도시가 시야에 들어오지만 마음에 걸리는 한 곳 거제 포로수용소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거제 계룡산을 오르는 방법은 산의 남쪽과 북쪽 양쪽에서 도로로 걸어서 오를 수도 있으나 근래에 거제 시에서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녹음 우거진 숲속으로 편하게 오를 수도 있습니다.
내려가고 올라오는 모노 네일 입니다.
속도는 빠르지 않고 그리고 승객을 많이 태우고 운행을 할 수 없지만 숲속을 통행하며 높은 곳까지 이동시켜 주는 수단으로 그리고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산을 자연그대로 보호할 수 있는 유익한 교통수단입니다.
상부의 모노 네일 하차장이며 방문한 손님의 간단한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산의 정상부에 오르기 전에 약간의 넓은 공간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나무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시설을 많이 해놓았습니다.
계룡산의 최고봉 정상이 아닌 마주보는 곳에 또 하나의 봉우리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그 정상으로 향해 가는 길은 나무로 길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가보고자 하는 전망대가 있는 곳입니다.
거제시의 중심인 고현 시가지와 주변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입니다.
전국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전망대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시가지와 바다 그리고 거제의 조선소가 멀리에서 안개 속으로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조망 권에 있는 시설을 안내한 안내판입니다.
1번이 산 바로 아래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입니다. 이 곳에서 계룡산에 오를 수 있는 모노 네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돌아오며 계룡산 능선에 시설되어 있는 여러 가지 시설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포로수용소 유적지 모노 네일 상부 하차장 휴식시설 등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시야에 들어오는 고현과 부근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가득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거제 계룡산 최고봉에는 전파를 중계하는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으며 바위산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고 육산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산의 정상부근에는 키 작은 잡목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그리고 억새와 같은 식물이 넓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계룡산을 찾은 방문객이 주로 활동하는 곳은 이 공간입니다.
전망대에 다녀오기도 하고 중계 탑이 있는 최고봉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위에 소개된 전망대는 전망대 올라가 북동쪽 방향으로 바라본 조망이며 여기 소개된 안내판은 아래쪽 전망대에서 남쪽 바다 쪽으로 바라본 조망입니다.
소개된 내용 가운데 1번이 현임 문재인 대통령의 생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거제 계룡산의 정상부는 잡초와 잡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고 자라고 있으며 산의 기슭에는 숲 소리 공원과 양떼 목장과 다양한 어린이 놀이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운영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걷기에도 좋은 숲길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기자단 서정호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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