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20년(11기)

국립세종수목원! 도심 속 자연과 문화, 멋이 어우러진 행복한 수목원

대한민국 산림청 2020. 10. 16. 15:50

 

 

도심 속에 자리한 멋지고 의미 있는 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이 10월 17일 운영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특히 10월 18일은 "세계 산의 날" 이기도 해 운영의 의미를 더하는데 오늘은 세종 수목원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세종수목원의 대표 건물인 사계절 전시온실
세종 수목원 안내도

 

 

 

방문한 날도 개장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바쁜 모습을 보이는 세종 수목원은 세종특별 자치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심형 수목원으로 차별화 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수목원
방문자 센터와 입장 안내표

 

 

아직 정식 개장을 안 한 상태이기 때문에 방문자 센터의 기능은 준비 중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개장시간은 09:00~17:00(동절기 16:00)까지로 운영하고,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 5,000원으로 책정된 거 같습니다.

* 2020년 12월 31일까지는 무료개방 / 2021년 부터는 유료 전환 예정

 

 

 

 

 

수목원 관계자분하고 무공해 전기카트로 이동하면서 수목원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세종 수목원은 크게 3지구로 나뉘는데 정원전시관람 지구 7개소, 식물교육 체험 지구 8개소, 커뮤니티 참여활동 지구 5개소가 있다고 하며, 먼저 찾아간 곳은 식물교육체험지구 중 하나인 사계절전시온실입니다.

 

 

사계절 전시온실 및 안내도

 

큰 유리 돔형 건축물로 어디서나 눈에 들어오는 세종 수목원의 랜드마크처럼 보이는 사계절전시온실에는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고 열대 온실, 지중해 온실, 특별 전시온실로 구성돼 있습니다.

 

 

 

바오밥나무
연못 조경

 

 

지중해 온실에 들어서면 알함브라 궁전 모습을 모티브로 조성했다고 하며 지중해풍의 초목들이 낭만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데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와 좌우대칭의 연못조경이 인상적입니다.

 

 

 

빅토리아 수련
해충식물
흑판수

 

 

옆쪽 열대 온실에는 아마존의 빅토리아 수련과 해충식물, 인도네시아에서 온 흑판수가 열대기후지역에 들어와 있는 듯 이색적이고 신기한 느낌을 보여 줍니다.

 

 

 

전망대에서 본 계룡산 조망
위에서 본 지중해온실

 

 

특별전시 온실을 보고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수목원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사계절 전시온실 꼭대기에 자리한 전망대에서 보는 모습은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수목원 전경과 멀리 계룡산 봉우리들도 가깝게 보입니다.

 

 

 

궁궐정원

 

 

수목원 가운데를 흐르는 청류지원의 물길을 보면서 한국전통정원으로 가봅니다. 왕의 정원과 선비의 정원을 표현한 멋진 곳입니다. 먼저 한옥과 정원이 멋지게 어우러진 궁궐정원입니다.

 

 

 

 

 

땅을 의미하는 사각형의 맑은 연못과 가운데 하늘을 상징하는 둥근 형태의 섬을 조성하였고 그걸 마주 보고 있는 도담정과 솔찬루가 가온문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모두 순수 한글로 세종시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별서정원

 

 

별서정원은 정원문화의 백미 중 하나인 전남 담양의 소쇄원을 모티브로 하여 조성했다고 합니다.

 

 

 

 

 

다시 청류지원 다리를 건너가면 분재원이 자리하는데 꼭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한옥의 멋에 분재의 예술성이 가미되어 방문자의 시선을 오래 끄는 곳입니다. 멋진 분재 작품들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 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청류지원
황코스모스

 

아직 정식개장 일정은 미정이지만 10월 18일부터 시범 운영을 한다고 하는 국립 세종 수목원은 지금 치열하게 내부준비를 하고 있고 멋진 모습으로 이곳을 찾는 이에게 즐거움과 행복, 의미를 줄 거 같습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기자단 김기년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