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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직접 목조주택을 짓고 싶으세요?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0. 23. 17:29
최근 Well-Being 열풍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목조주택 짓기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고자 산림청 산림인력개발원에서는 일반목조주택과 통나무집의 설계를 비롯하여 시공방법 등에 관한 전문 교육과정을 누구나 내 집을 내 손으로 지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설 운영하고 있다.

모형 축조를 통한 목조주택 시공 실습
 우리 조상들은 옛부터 목재, 흙, 돌 등 자연자원을 이용하여 집을 짓고 생활해 왔다. 그 대표적인 것이 한옥이나 통나무집과 같은 목조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아파트처럼 고층건물은 물론 일반 가정주택도 편리한 이점만을 내세워 대부분 콘크리트로 건축하고 주거생활에 익숙해 졌다. 그러나 근래 시멘트, 각종 화학소재 등 건자재에서 뿜어내는 유독성 물질과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남에 따라 목조주택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되기 시작했고 목조주택에서 살고자 하는 바람도 날로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와 수요에 발맞추어 산림청 산림인력개발원(원장 김형광)에서는 통나무집과 일반목조주택의 설계를 비롯하여 구조에 대한 이해, 시공방법 등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해마다 두 차례씩 목조주택반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산림인력개발원은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이지만 공무원 외에도 누구나 내 집을 내 손으로 지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통나무 집짓기 실습
 교육내용을 보면 목재에 대한 기본지식, 목조주택의 건축계획, 구조설계·시공, 유지관리 등 실용적인 내용으로 편성 운영되고 있다. 또한 강사진도 목조건축분야에 다년간 종사하여 실무경험이 풍부한 건축가와 전문학자 등으로 구성되어 인기가 매우 높다.

  이런 교육을 지난해까지만 해도 강의 및 현장견학 중심으로 운영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참여교육생들에게 소형 목조주택 모형 자재를 구입해주고 직접 집을 지어볼 수 있게 실습위주로 개선함에 따라 모두가 만족해하고 있다. 이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짧은 기간에도 목조주택 건축 전 과정을 직접 실습을 통하여 체험해 볼 수 있는 획기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과정은 지난 10월 9일부터 10월 20일까지 2주간 예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산림인력개발원은 인기가 높은 목조주택반 교육수요를 감안하여 다음 해부터는 교육회수를 증설하고 내용도 더욱 다듬어 목조주택을 직접 내손으로 지어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목조건축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을 보급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홈페이지에도 목조주택관련 지식이나 기술내용을 등재하여 사이버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품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산림인력개발원 교육과 정성호(031-570-7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