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장애우 대상으로 숲속 체험교실 열려

대한민국 산림청 2006. 11. 22. 16:13

 

사회에 소외되어 있는 장애우 청소년들에게 숲 속 교실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김용하)은 18일 대관령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강릉지역 정신지체 장애우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우와 함께 하는 숲 속 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숲속교실은 동부지방산림청이 주최하고 강릉 생명의 숲이 주관한 것으로 장애우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취하게 하고 산림에 대해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숲속교실의 프로그램은 숲 오감체험과 자연놀이, 꽃누르미 나무공예 체험 두 분야로 이루어 졌는데 산림욕, 청진기로 나무 진찰하기, 솦 속 보물 찾기, 나뭇잎 탁본뜨기, 꽃누르미를 활용한 나만의 목걸이 기념품 만들기 등으로 세부 일정이 진행 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장애우 봉사자는 "거동이 불편하여 바깥 출입이 많지 않은 아이들을 숲에 데리고 나와 맑은 공기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동부산림청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숲속교실 체험행사가 이루어 졌는데 이번엔 장애우를 대상으로 기회가 제공되어 뿌듯하다"며,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 프로그램의 의미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문의 : 동부지방산림청 산림토목계 박홍덕(033-640-8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