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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긴급방제 및 전국 특별 예찰조사 추진

대한민국 산림청 2007. 1. 2. 17:31
산림청(청장 서승진)에서는 경기도 광주시의 잣나무림에서 재선충병이 발견됨에 따라『전국 재선충병 관계관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지역에 대한 방제작업 및 전국 특별예찰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의하면
경기도 광주시 일원에 대한 산림병해충 예찰조사 중 발견된 잣나무 고사목에 대하여 12월 21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재선충병으로 판명됨에 따라 긴급방제에 나서는 한편, 전국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에 대한 특별 예찰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긴급방제를 위하여
12월 22일 산림청장 주재로 광주시 초월읍 피해지역 현장에서『재선충병 긴급방제 현장대책회의』를 개최하였고, 12월 26일에는『경기지역 재선충병 관계관 교육 및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오늘 15:00시에『전국 재선충병 관계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강화하고, 『전국 소나무류 재선충병 특별 예찰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지역 현장인
광주시 초월읍과 중대동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였고, 출입을 통제함과 동시에 단속초소 2개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긴급방제 및 발생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에서 최초로 발생하여 지난해까지 8개 시·도 53개 시·군·구에서 7,811ha에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지난해에는 15개 시·군·구에서 신규발생하였으나, 그동안 철저한 방제작업과 이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금년에는 이번에 발견된 경기도 광주시 1개지역에서만 신규발생되었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산림청은 잣나무의 경우 소나무보다 재선충병 확산속도가 느리므로 빨리 발견하여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전국의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에 대하여 ’07.1.4~1.31까지 전국『특별 예찰조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재선충병의 조기발견을 위하여는 정부차원의 예찰조사 등 다각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전 국민의 협조도 중요하다면서, 죽어가는 소나무·해송·잣나무를 발견하면 즉시 산림당국에 신고(전국공통 전화 1588-3249)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재선충병을 최초로 발견하여 신고한 사람에게는 200만원이하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문 의 :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팀 박도환 (042-481-4076)